해밀학교 마을축제: 5년 만의 재개, 레트로의 추억 속으로
해밀학교 마을축제: 5년 만의 재개, 레트로의 추억 속으로 해밀학교는 개교 이래로 매년 마을과 함께 축제를 열어왔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해밀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그 이상의, 그들의 고향이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마을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축제는 무려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그야말로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축제의 컨셉은 "레트로"였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의 역사를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지만, 졸업 후에는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특히 최근 20-30년 동안을 살아온 세대와 소통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역사를 배우는 것을 넘어서, 한국의 최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그 시대를 살아온 세대의 감성을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어요. 아이들은 노래, 음식, 그리고 문화까지 하나하나 찾아보고 배우면서 그 시대에 푹 빠져들었고, 정말 재미있게 준비하고 발표한 시간이었습니다. 축제 날에는 지역 어르신들, 학부모님들, 그리고 후원자분들이 모두 모여 함께 축제를 즐겼습니다. 그들의 웃음과 따뜻한 격려 속에서 아이들은 배움 그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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