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ign In
해밀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해밀
이경진
👍
해밀의 학생들이 바라는 게 많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구요.
요즘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걸 일찍부터 포기하거나 너무 빨리 "직업"을 결정하고 그 직업을 위한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맘껏 꿈꿀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맘껏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해밀이 기대하는 학교입니다. 아이들이 바라는 학교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해밀이 되는 것은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
Subscribe to 'haemillschool'
Welcome to 'haemillschool'!
By subscribing to my site, you'll be the first to receive notifications and emails about the latest updates, including new posts.
Join SlashPage and subscribe to 'haemillschool'!
Subscribe
👍
이경진
지속가능교육, 천연수세미 프로젝트
방학이 벌써 절반이나 지났어요. 우리 아이들은 방학 동안 잘 지내고 있을까요? 혹시 학교에서 못 쓰던 핸드폰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런저런 생각에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렇습니다. 2024.07.03 현재 그런데 우린 모두 알고 있죠, 아이들은 방학동안 많이 성장한다는 걸요. 아이들이나 식물이나, 우리가 안 보고 있을 때 더 잘 크는 것 같아요. 교실 뒤쪽에 심어놓은 천연수세미를 보면 딱 그런 생각이 들어요. 심은 지 한 달쯤 된 것 같은데, 벌써 꽃도 피고 열매도 맺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더라고요. 햇볕이 강한 여름에 천연수세미가 잘 자란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여름 햇살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죠. 대표적인 친환경 교육 활동 중에 천연수세미 농사만큼 좋은 게 있을까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수세미 농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으면 해요. 이렇게 농사지은 수세미는 연말에 후원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천연 수제비누와 함께 선물할 계획입니다. 뭔가 대단한 건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통해서라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거든요. 해밀학교의 아이들이 받았던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 되돌려주면서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2024.06.13 수세미심기
이경진
해밀의 여름방학 스토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안녕하세요, 여러분! 해밀학교의 여름방학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해밀은 현재 방학 중이지만, 방학 시작 며칠 만에 네 명의 학생들이 다시 홍천으로 돌아왔어요. 홍천은 다문화가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에요. 물론, 해밀학교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밀학교 설립 전부터 다문화가정을 후원해 온 민간단체인 '너브내행복나눔재단' 덕분이기도 하죠. 해밀의 아이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홍천 주민들로부터도 사랑받는다는 건 정말 의미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해밀학교를 설립할 때부터 학생들이 해밀을 학교가 아닌 한국에서의 고향으로 여기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이 재단은 해밀학교 학생들이 졸업할 때마다 장학금을 매년 지원해왔어요. 이렇게 사랑과 관심,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해밀학생들이 이번에는 홍천 행사에 참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어요. 이번 여름, 해밀 학생들은 홍천에서 열린 두 번째 이주여성들을 위한 말하기 대회에 초대를 받아 이주여성이 아닌 2세대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중언어 말하기의 본보기를 보여주며 재단 관계자들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답니다. 해밀학교도 홍천에 조금씩 기여하면서 자라나고 있어요. 학교가 더 단단해지면 졸업생들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거예요. 그런 상상을 하며 흐뭇하게 아이들을 보고 있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함께 응원해주세요! 여기까지 해밀학생들의 여름방학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이경진
2024 해밀 AI 아이디어톤 대회
해밀학교에서는 지난 7월 4일과 5일, 1박 2일에 걸쳐 '2024 해밀 AI 아이디어톤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미래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해밀학교 학생들이 18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했습니다. 각 팀은 미래 사회의 문제를 예측하고, 자신들이 관심 있는 영역을 결정한 후 그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학생들은 중학생으로서 현재 할 수 있는 노력들도 함께 고민하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미래에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를 다룬 "집에보내조" 팀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든 다른 팀들처럼 서로 다른 이주배경과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협력했고, 조이름도 재치있었으며 발표도 훌륭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해밀학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AI 아이디어톤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AI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 2024 해밀 AI 아이디어톤 대회는 교육 현장에서 AI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해밀학교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려고 합니다. 1등팀(집에 보내조)의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