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분산형 자율 AI 에이전트(DeAgents)의 등장과 그 사회적 함의를 탐구한다. DeAgents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및 신뢰 실행 환경(TEE)과 같은 분산 기술을 결합하여 자체 주권을 확보한다. 이는 중앙 집중식 AI 시스템의 신뢰 문제를 해결하고, "지능의 공유"라는 새로운 인간 협력 패러다임을 가능하게 하여 사회적 컴퓨팅에 기여한다. 하지만 LLM의 환각 현상과 같은 신뢰성 문제는 신뢰할 수 없는 자율성이라는 역설적인 긴장을 야기한다. 본 연구는 DeAgents 이해관계자(전문가, 창업자,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동기, 이점 및 거버넌스 딜레마를 조사하여 이러한 경험적 연구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미래 DeAgents 시스템 및 프로토콜 설계를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 미래의 에이전트 웹에서 사회기술적 AI 시스템의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를 풍부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