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초래할 수 있는 보험으로 커버할 수 없는 위험, 특히 존재론적 위험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 주도의 의무적 인공지능 개발자 배상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 프로그램은 위험 기반의 배상금을 통해 사회적으로 최적 수준의 주의를 유도하며, 전문가 설문조사(베이지안 진실 유도 메커니즘 활용)를 통해 위험을 평가한다. 수집된 배상금은 개발자의 안전 연구 자금 조달에 사용되며, 이를 위해 개발자의 민간 기여금과 공공 자금을 결합하는 2차 금융(Quadratic Financing) 방식을 제안한다. 이 방법은 기존 대안보다 사적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개발자에게 위험 완화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