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빌 캠벨의 책을 보면서 코치라는 것을 스포츠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존재하는 구나를 명확히 인지했습니다. 그 전에는 사실 직군명 같은 정도로 생각했지 멘토링, 컨설팅이라는 것과 차이도 잘 모르고 있었던게 사실 입니다. 최근 퇴사를 하고 다양한 분들을 만나면서 한 친구에게 코칭아닌 코칭을 해주었습니다. 실제로 그 친구가 코칭의 효과를 보았고 이후에 소개와 소개를 더해 어느덧 코칭을 진행한 인원이 12명을 넘어갔습니다. 매번 코칭을 시작하기 전에 코칭이란 무엇이고 어떤걸 할 것인지 메일 혹은 식사를 하며 설명을 드리는데 이번 기회에 문서로 남겨놓으면 좋을 것 같아 글로 남깁니다. 코칭, 멘토링, 컨설팅 차이 구분 코칭 (Coaching) 멘토링 (Mentoring) 컨설팅 (Consulting) 목적 개인의 잠재력 최대화 및 성과 향상 개인의 개발과 장기적 경력 발전 지원 문제 해결 및 목표 달성 지원 접근 방식 내담자가 스스로 해답 찾도록 지원 경험과 지식 공유를 통한 성장 지원 전문 지식과 해결책 제공 내담자와 상호작용 단기적, 구체적 목표 중점 장기적 관계, 개인 및 경력 발전 초점 프로젝트 기반, 명확한 목표와 기한 코칭은 한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서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높이도록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코치는 전문성이나 해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질문과 대화를 통해 코칭 대상자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실천할 수 있게 이끌어줍니다. 즉, 코칭의 핵심은 코칭 대상자의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역량과 자원을 발견하고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코치는 경청, 질문, 피드백 등의 방법을 활용합니다. 일방적인 조언이나 지시가 아니라, 코칭이 이의 주체적인 성찰과 행동 변화에 초점을 둡니다. 따라서 코칭은 단순히 과업의 성과만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코칭이의 자아인식, 책임감, 자율성을 높이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코칭은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과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개발 방법론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칭의 기본? 성과 = 잠재요소 - 방해요소 : 코칭에서는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인의 잠재력 계발과 함께 그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신뢰와 자존감 향상 : 코칭을 통해 얻고자 하는 궁극적 결과는 코칭 대상자의 자기 신뢰와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로써 타인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기본 가정 정립 행동 변화가 지속되려면, 행동의 기저에 있는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대한 통찰이 필요합니다. 코칭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기본 가정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질문을 통한 자기 인식: 코칭에서는 코치가 해답을 주기보다 질문을 통해 코칭이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기 인식이 깊어집니다. GROW 모델 코칭의 대표적인 방법론으로 GROW 모델이 있습니다. Goal(목표) - Reality(현실) - Options(대안) - Will(실천의지)의 4단계로 코칭을 진행합니다. 1단계는 코칭이의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양적/질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는 현재 상황과 역량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는 과정입니다. 자아인식과 자기개념을 점검합니다. 3단계는 목표에 이르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탐색하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실천 의지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단계입니다. 이처럼 GROW 모델은 코칭의 목적과 원리를 잘 반영한 대표적 프로세스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코칭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성과 자율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력 있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성장과 주도성이 핵심 동력이 됩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고여있지 않기 위해서 소소하게 시작하였는데 생각이상으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코칭이 생각보다 재밌는 이유는 상대의 성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1~2달 텀을 가지고 만나는데 실제로 변화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됩니다. 인공지능이 관심을 받고 있다보니 "좋은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게 또 코칭이 더 저에게 의미있게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