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생성형 AI 시스템이 의도 없이 생성하는 허위 정보인 AI 환각을, 기존의 인간 의도에 초점을 맞춘 잘못된 정보 연구와는 별개의 현상으로 이해하기 위한 개념적 틀을 제시합니다. AI 환각을 단순한 기술적 실패가 아닌 사회적 결과를 초래하는 의사소통 현상으로 규정하고, 수요-공급 모델과 분산된 행위자 개념을 활용하여 인간이 생성한 잘못된 정보와의 차이점(생산, 인식, 제도적 대응)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매크로(제도적), 메조(집단적), 마이크로(개인적) 수준에서 환각 콘텐츠의 출현, 확산, 청중 수용에 대한 연구를 위한 의사소통 학자들을 위한 연구 과제를 제시하며, 점점 더 지식 생산에 통합되는 확률적 비인간 행위자들을 고려하여 잘못된 정보 이론의 경계를 재고할 것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