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AI 시스템의 거버넌스에 있어서 합법성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Anthropic이 제안한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지만, 개별 AI 결정의 불투명성과 진정한 민주적 정당성 확보에는 미흡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논문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AI 개발 원칙을 논의하고, 'AI 헌법'을 제정하는 '공공 헌법적 AI(Public Constitutional AI)'를 제안한다. 'AI 법정'을 통해 'AI 판례'를 개발하여 AI 헌법의 원칙을 구체화하고, AI 거버넌스를 대중의 가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한다. 이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AI의 합법성을 확보하고 공공 이익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