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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봄의 아카이브

[토막글] 페이스북, 트위터를 읽다가 느낀점

Haebom
발화의 자유는 모든 개인의 기본권이지만, 그 행사에는 상황에 따른 책임이 뒤따릅니다. 사적인 자리에서의 발언은 주로 개인적 의견 교환에 그치므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습니다. 반면, 공개적인 자리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이의 발언은 영향력이 크기에 더 높은 수준의 책임이 요구됩니다. 정치인, 유명인사, 전문가 등의 말은 공공 의견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SNS 등 공개 플랫폼에서의 발언은 빠르게 확산되어 사회적 분열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개적 발언은 정확하고 공정하며 책임감 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가짜뉴스 확산을 막고 사회적 신뢰를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공개 발언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은 건강한 공론장 형성과 사회 발전에 기여합니다.
한편, 발화자와 청취자 간 소통은 매우 복잡한 과정입니다. 발화자는 자신의 의견과 정보를 명확히 전달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청취자의 이해와 수용 여부는 그의 인지적, 감정적 요인에 달려 있습니다. "귀찮다", "설명해봐야 모른다"는 식의 발화자의 책임 회피는 청취자를 무시하는 것이며, 건전한 대화 문화를 저해합니다.
그렇다고 발화자가 청취자의 이해를 강요할 순 없습니다. 청취자의 해석은 그의 배경지식과 경험, 감정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발화자는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되, 청취자의 이해와 해석은 청취자에게 맡겨야 합니다.
요컨대 발화자는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성실히 설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청취자의 이해는 개인의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해석을 포함하는 청취자 고유의 영역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화자와 청취자 양측 모두 책임감 있는 자세를 취할 때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오히려 설명을 하는 사람이 많아야 지금의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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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bom
모두가 알다시피 안듣기로 마음먹은 사람에게는 천금을 줘도 말을 듣거나 진심으로 생각을 바꾸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 청취자(수신자)의 문제이지 그렇다고 발화자가 설명할 책임이 사라지는게 아니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준원
AI가 더 발전해서, 댓글과 같은 익명의 발화자로부터의 발언을 팩트체크하는 것에 요긴하게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지금의 AI는 할루시네이션이 심해서 그 정반대의 느낌을 받고 있지만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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