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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봄의 아카이브

제품이 팔리기 시작했다. 이제 팀을 나누어야 할 때

Haebom
이제는 전설의 자리 까지 올라가버린 VC, John Doerr(존 도어)가 예전에 2000년에 했던 이야기 중에 선교사와 용병(Missionaries & Mercenaries)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팀 내 '선교사' 대 '용병' 팀의 차이점과 구축 전략

제품이 팔리기 시작하면 보통 만들던 사람들이 운영을 같이 합니다. 하지만 이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은 열심히 만들어 왔던 이들은 어느 정도의 휴식과 보상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번아웃 등의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은 늘 더 좋고 더 나은 제품을 원하기에 무한 경쟁의 시장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때, 기존의 팀을 선교사와 용병으로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선교사는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끊임 없이 도전할 사람들이고 용병은 기존에 해오던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들 입니다. 사실 선교사가 더 뛰어나거나 용병이 더 대우받거나 하는 차등은 없습니다.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실제로 중세 유럽에서 용병과 선교사는 함께 다니곤 했습니다.
사실 선교사가 무척 이상적이여 보이지만 실제로 선교사로만 팀을 꾸리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실제로 인간이란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지 못하기에 용병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사' 팀과 '용병' 팀의 특징

'선교사' 팀: 선교사 팀은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객에 대한 강한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몰입하고 동기 부여가 되어 있으며, 강력한 리더십, 조직 및 제품 팀의 중요한 특성을 반영합니다.
'용병' 팀: 용병 팀은 실제 사용자 및 고객과의 연결이 부족하고 문제 해결에만 집중 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권한이나 책임감 보다는 보상 위주로 움직이며, 상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직이 '선교사' 팀을 구축하지 못하는 이유

리더십 문제: 많은 경영진들이 이미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팀의 의견을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리더십 팀을 교육하여 조직의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인력 문제: 선교사 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리더들도 종종 용병 모델에 익숙한 인력을 상속받습니다. 아웃소싱된 디자이너나 엔지니어의 경우 더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품 관리자를 시작으로 디자이너와 시니어 엔지니어/기술 리더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효과적인 제품 팀을 위해서는 내구성 있는, 기능별, 공동 위치한 팀 구성이 중요합니다.
과정 문제: 일부 제품 개발 과정은 용병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SAFe (Scaled Agile Framework) 같은 모델은 지속적인 혁신에 의존하는 기술 중심의 제품 회사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제품 비전과 각 제품 팀을 위한 측정 가능한 핵심 결과 목표를 포함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합니다.
'선교사' 팀과 '용병' 팀의 차이는 조직의 성과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조직이 '선교사' 팀을 향한 변화를 추구할 의지가 있다면, 리더십, 인력, 그리고 과정의 세 가지 주요 영역에 중점을 두어 이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 개발에 있어서도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는 팀과 운영을 전담하는 라이브 팀은 별개로 움직이곤 합니다. 이 역시 선교사와 용병으로 구별할 수 있겠습니다.
찾아보니 국내 굴지의 VC를 이끌고 계신 권도균 대표님께서 작년에 TTimes에서 촬영한 영상이 있기에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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