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비롯한 사회과학의 핵심 정량적 방법론(콘텐츠 분석, 설문 조사, 실험 연구)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조사한다. LLM은 기존 접근 방식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코딩 및 해석, 동적 응답자 시뮬레이션, 개인화되고 상호 작용적인 자극 생성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최근의 학제 간 연구를 바탕으로 유효성, 편향, 해석 가능성 등 LLM의 연구 도구로서의 잠재력과 한계를 강조한다. 라스웰의 기본 틀("누가, 무엇을, 어떤 채널을 통해, 누구에게, 어떤 효과로 말하는가?")을 재검토하여 LLM이 해석적 변화, 청중 궤적 모델링, 반사실적 실험을 통해 메시지 연구, 청중 분석, 효과 연구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보여준다. LLM과 생성형 AI를 통합함에 있어 고전적인 연구 논리가 필수적임을 주장하며, LLM을 기술적 도구뿐 아니라 인식론적 및 문화적 도구로 간주하여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과학 연구에서 LLM의 신중하고 엄격하며 상상력 있는 사용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