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시민들이 알고리즘의 지배를 받는 대신 계산적 사고를 갖추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디지털 사회에서 공적 이성의 사용은 계산 시스템과 미디어를 능숙하게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단순히 계산과 소프트웨어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뿐 아니라, 유용성보다는 지성의 영역에 대한 배려를 중시하는 철학적 관점에서 계산이 제기하는 인식론적 문제에 대처해야 합니다. 따라서 철학, 정치학,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미디어 연구, 컴퓨터 과학 및 인문학 등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일상생활에 침투하는 방식과 그로 인한 압력과 갈등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는 시스템의 생성, 구현, 규범적 생성 과정을 특정 및 일반적 맥락에서 비판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