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베이지안 네트워크와 인과 모델이 외부 개입과 반사실적 질문을 처리하는 틀을 제공하지만, 외부 개입의 효과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지식의 유형을 특징짓는 공식 이론이 부족함을 지적합니다. 이에 본 논문은 인공지능 내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지식 that'과 '지식 why'의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인과 시스템(causal systems)이라는 이론적 틀을 제시합니다. 기존 인공지능 기술을 인과 시스템으로 해석하여 그에 상응하는 지식 유형을 조사하고, 외부 개입의 효과를 예측하는 것은 '지식 why'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작업에 필요한 지식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