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반복되는 토큰 또는 순환적인 시퀀스를 생성하는 현상인 "반복 저주(repetition curse)"에 대해 다룬다. 기존 연구에서 반복 저주 현상은 널리 관찰되었지만, 그 근본적인 메커니즘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문맥 내 학습 능력으로 알려진 특정 유형의 어텐션 헤드인 "유도 헤드(induction heads)"가 이러한 반복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역할에 대해 조사한다. 특히, 반복 중에 모델의 출력 로짓을 지배하여 다른 어텐션 헤드의 생성 과정 참여를 배제하는 경향을 "독성(toxicity)"으로 정의하여 유도 헤드의 독성에 초점을 맞춘다. 연구 결과는 LLM의 설계 및 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유도 헤드를 반복 저주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하여 이 현상에 대한 메커니즘적 설명과 완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어텐션 헤드 규제 기법을 제안하여 생성 중 유도 헤드의 지배력을 줄이고, 보다 다양하고 일관성 있는 출력을 생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