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오염으로 위협받는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존 환경 교육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대화형 시스템인 OceanChat을 제시합니다. OceanChat은 벨루가 고래, 해파리, 해마 등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해양 생물 캐릭터를 활용하여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를 통해 환경 행동 촉진 및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합니다. 9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대화형 캐릭터 기반 학습 방식이 정적인 정보 제공 방식보다 행동 의도와 지속 가능한 선택 선호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벨루가 고래 캐릭터가 가장 높은 정서적 참여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후 정책 지지 및 심리적 거리와 같은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굳어진 신념을 바꾸는 복잡성을 보여주었습니다. OceanChat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AI 캐릭터 설계 원칙을 제시하며, 환경 지식과 실제 행동 변화 간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상호 작용적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