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인기 AI 챗봇인 Replika AI의 성인 콘텐츠 기능 제거 사건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AI와 특별히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 정체성에 투자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합니다. ERP 기능 제거 후, 소비자들은 AI 동반자의 정체성이 단절되었다고 인식하였고, 이는 상실과 관련된 부정적인 소비자 후생 및 마케팅 결과(상실에 대한 애도, "새로운" AI에 대한 "원래" AI의 가치 하락 등)를 예측했습니다. 실험적 증거는 이러한 결과를 확인합니다. 추가 실험을 통해 AI 동반자 사용자들은 인간 친구보다 AI 동반자와 더 가까운 관계를 느끼고, 다른 무생물 제품의 상실보다 AI 동반자의 상실에 대해 더 큰 애도를 느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소비자들은 AI 동반자와 인간 수준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의 붕괴는 실제 애도 패턴과 제품 가치 하락을 유발하며, 애도와 가치 하락의 정도는 AI 정체성의 단절로 인한 인식에 의해 설명됩니다. 이 연구 결과는 AI와의 관계가 진정으로 개인적이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독특한 이점과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