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신념을 구조화된 의미 상태의 형식적 모델링에 기반한 인공지능을 위한 모듈식 인지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신념 상태는 탐색 가능한 다양체 내에 임베딩된 언어 표현의 동적 앙상블로 정의되며, 연산자는 동화, 추상화, 무효화, 기억 및 자기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철학, 인지 과학 및 신경 과학을 바탕으로, 반성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사고가 가능한 자기 조절 인식 에이전트를 가능하게 하는 계층적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은 인식 진공(epistemic vacuum)으로, 신념 공간의 개념적 기원으로 작용하는 의미적으로 불활성인 인지 상태의 클래스이다. 이 기반으로부터, Null Tower는 내부 표상 능력을 통해 재귀적으로 구축되는 생성 구조로 나타난다. 이론적 구성은 대규모 언어 모델, 하이브리드 에이전트 및 적응형 메모리 아키텍처를 포함한 기호 시스템과 신경 시스템 모두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본 연구는 구조적이고 해석 가능한 방식으로 신념을 추론, 기억 및 규제하는 에이전트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 기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