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생성형 모델의 발전과 사용 편의성 증가로 인해 급증하는 AI 생성 콘텐츠(AIG)와 그에 대한 플랫폼의 대응 방안인 자기 공개 및 표시 기능에 대한 연구이다. 시각적 단서에 의존하는 기존 표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각 장애인(BLV)을 포함한 28명을 대상으로 한 반구조화 인터뷰를 통해 AIG 콘텐츠와의 상호작용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콘텐츠 기반(제목, 설명 등) 및 메뉴 기반(AI 레이블 등) 표시 방식의 강점과 약점을 보여주는 다양한 인지 모델과 사용 방식을 확인하였고, 특히 시각 장애인의 경우 접근성이 낮은 인터페이스 요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결론적으로, 일관성 없는 표시 위치, 불명확한 메타데이터, 인지 과부하 등의 사용성 문제점을 밝히고, 향후 AIG 표시 방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권고 사항과 설계적 함의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