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AI 기반 얼굴 평가 도구가 외모 평가와 사회적 판단 내면화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 특히 성별 차이에 초점을 맞춰 조사했습니다. 두 가지 버전의 얼굴 분석 도구(비판적인 버전: N=75, 평균 연령 22.9세; 중립적인 버전: N=51, 평균 연령 19.9세)를 사용하여 자기 대상화, 자존감, 감정 반응 등을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높은 자기 대상화, 낮은 자존감, 외모 향상 행동 증가 간의 일관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중립적인 도구도 부정적인 감정적 반응을 유발했으며(U=1466.5, p=0.013), 암묵적인 피드백이 외모 관련 불안감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성별 차이는 디지털 외모 향상(p=0.025)과 타인의 감정적 영향 인식(p<0.001)에서 나타났는데, 여성이 디지털 외모 향상에 더 기울고 타인의 감정적 영향을 덜 인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AI 도구가 기존의 사회적 편견을 강화하고 증폭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며, 책임감 있는 AI 설계 및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후속 연구는 AI 도구의 훈련 데이터에 내재된 인간 이데올로기가 평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사용자의 태도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