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심전도(ECG) 특징과 임상 위험 요인(CRF)을 통합한 다중 모드 딥러닝 모델 ECG-DiaNet을 제시하여 2형 당뇨병(T2DM) 발병 예측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카타르 바이오뱅크(QBB) 데이터를 사용하여 개발 코호트(n=2043)에서 모델을 훈련 및 검증하고, 5년 추적 관찰을 통해 종단적 테스트 세트(n=395)에서 성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ECG-DiaNet은 단일 모드 ECG 모델 및 CRF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CRF 모델보다 높은 AUROC (0.845 vs 0.8217, DeLong p<0.001)를 달성하였다. 재분류 지표 또한 개선됨을 확인하였고(NRI=0.0153, IDI=0.0482), 고위험군에서 우수한 양성 예측 값(PPV)을 달성하였다. 비침습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한 ECG 신호를 사용하여 임상 및 지역 사회 건강 환경에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심장 전기 생리학 및 전신 위험 프로파일을 결합함으로써 T2DM의 다요인적 특성을 다루고 정밀 예방을 지원한다. 특히 중동 지역 소외 인구에서 T2DM의 조기 진단 및 예방 전략 발전에 다중 모드 AI의 가치를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