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온라인 혐오 발언 대응의 최적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반박 발언(counterspeech)에 사용되는 요소들을 분석합니다. 기존 연구에서 감정적 공감, 공격성, 적대감 등 감정적 요소를 중심으로 연구되었던 반면, 본 연구는 설득 방식을 이성, 감정, 신뢰도 세 가지로 구분하여 분석합니다. 인종차별, 성차별, 종교 편견과 관련된 폐쇄형(다회차) 및 개방형(단회차) 대화 상황에서 인간과 기계가 생성한 반박 발언의 설득 방식 사용을 비교 분석하고, 반박 발언의 입장과 설득 방식 간 상호 작용을 평가합니다. 특히, 폐쇄형 및 개방형 대화 상황에서 사용되는 설득 방식에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성적 설득 방식이 혐오 발언에 대한 반박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계 생성 반박 발언은 감정적 설득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반면, 인간은 이성적 설득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성적 설득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 연구는 혐오 발언 대응 연구에 설득 방식을 통합하는 것이 설명력을 높이고 최적의 반박 발언 구성 요소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