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진화 게임 이론을 이용하여 기계의 윤리적 행동을 위한 감정적 능력, 특히 '죄책감'의 진화 가능성을 연구합니다. 사회적 죄책감(타인의 내면 상태 이해에 따른 비용 발생)과 비사회적 죄책감(자기 상태 인식만으로 비용 발생 없음) 두 가지 형태의 죄책감을 구분하여, 다양한 네트워크 구조(잘 섞인 집단, 격자 네트워크, 스케일-프리 네트워크)에서의 진화와 전개 양상을 분석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구합니다. 그 결과, 구조화된 네트워크(격자 및 스케일-프리 네트워크)에서는 비구조화된 집단에 비해 죄책감 전략이 더 넓은 범위의 죄책감 및 사회적 비용에서 우세하며, 협력 수준을 높인다는 것을 밝힙니다. 특히 구조화된 집단에서는 감정적 전략과의 클러스터링을 통해 사회적 및 비사회적 죄책감 모두 번성할 수 있으며, 특히 비용이 적은 비사회적 죄책감 전략이 착취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윤리적인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