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2023년 튀르키예 지진을 예시로, 단일 시점의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영상과 보조 지리공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건물 피해를 감지하는 새로운 다중 모드 심층 학습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기존의 사전 및 사후 영상 의존 방식과 달리, 사후 영상만을 사용하여 신속한 배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탈리아 우주국(ASI) COSMO SkyMed (CSK) 위성 영상, OpenStreetMap (OSM) 건물 외곽선, 디지털 표면 모델(DSM) 데이터, 그리고 Global Earthquake Model (GEM)의 구조적 및 노출 속성을 통합하여 정확도와 문맥적 해석을 향상시킨다. 다양한 도시 환경을 포괄하는 새로운 데이터셋을 사용하여 프레임워크의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지리공간 특징의 통합이 검출 성능과 일반화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동화 및 확장 가능한 데이터 생성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재해 지역에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