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합계획을 쫙 펼쳐놓고 보면 어디서 부턴가 어긋나기 시작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정 행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중요시 여기는 가치들이 계속 바뀌였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초기 국토개발게획의 경우, 실용적이고 효율화, 경제발전에 그 초점이 온전히 모여 있었고, 4차까지만 하더라도 수도이전, 과밀화 방지, 부동산 기반의 경제 구조 개편 등의 안이 있었다면 중간 중간 여러가지 이권과 이해가 충돌하면서 "누구에게도 불편하지 않은 (혹은 최소한만 불편한) 보기 좋은 계획안이 나와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