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AI 규제 담론에서 '책임 있는 AI' 중심의 위험 완화 접근법의 한계를 지적하고, AI의 사회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틀을 제시한다. 칸트 철학을 바탕으로 자유(capability와 opportunity로서의 두 가지 측면) 개념을 책임의 개념과 대비시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활용하여 AI의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프로토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이는 기존의 위험 기반 접근법을 보완하여 AI 규제에 자유 개념을 실용화하는 첫걸음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