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이 인공지능(AI) 야망을 어떻게 탈-신공공관리(post-NPM) 결과로 전환하는지에 대한 비교 연구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을 주로 다루는 기존 연구와 달리 부족하다. 본 연구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를 대상으로, AI 도입을 형성하는 헌법, 집단 선택, 운영 규칙을 분석하고, 이들이 시민 중심성, 협력적 거버넌스, 공공 가치 창출을 촉진하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Ostrom의 제도 분석 및 개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가장 유사/가장 상이한 시스템 설계를 활용하여 2018-2025년 사이의 62개 공공 문서, UAE 사례(Smart Dubai, MBZUAI), 2024년 8월-2025년 5월에 진행된 39명의 관계자 인터뷰를 결합했다. 이중 코딩과 프로세스 추적을 통해 규칙 구성을 AI 성과와 연결했다. 교차 사례 분석을 통해 서로 다른 궤적을 보이는 네 가지 강화 메커니즘을 확인했다. UAE에서는 집중된 권한, 신뢰할 수 있는 제재, 혁신 친화적 담론, 유연한 재투자 규칙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수백 개의 서비스로 확장하고 상당한 재정 절감을 이끌었다. 반면, 쿠웨이트에서는 분산된 거부권, 권고적 제재, 신중한 담론, AI 예산 만료로 인해 동등한 재정 자원에도 불구하고 이니셔티브가 파일럿 단계에 머물렀다. 본 연구는 수직적 규칙 일관성이 부가 아닌 AI의 공공 가치 산출량을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제도 이론을 개선하고, 시행 가능한 안전 장치가 뒷받침될 때 효율성 지표가 사회적 목표에 기여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탈-신공공관리 낙관론을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