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작업실을 옮기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창문을 전부 막아 둔 북향 집의 1층이었는데, 이번에는 도심 쪽을 바라보는 뷰의 오피스텔로 가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새로운 공간이다 보니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컨셉으로 꾸며볼까 합니다.
지금과 비슷한 아기자기한 파스텔톤? 미드센츄리? 여태껏 관심있었던 여러 컨셉들 중 어떤 컨셉으로 할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어릴 때부터 공항, 비행기의 이미지, 출국 수속부터 비행기 탑승까지의 전 과정 등을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항공덕후들이랑은 약간 맥락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항 컨셉의 화이트, 크림, 스카이블루, 그리고 그레이로 꾸며보기로 했어요. 당연히 아직 계약도 입주도 안 했고 해당 공간의 평면도를 찾아서 배치를 해 본 정도입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음악 작업을 위한 공간이지만 방음이 되지 않는 건물 특성상 헤드폰 위주로 사용하고 룸어쿠스틱을 잡지 않기로 했습니다.
창문이 크고 뷰가 좋은 곳이라 작업공간과 휴식 공간에서 모두 창문 밖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오른쪽의 통로를 통해 (문 방향에 따라 왼쪽이 될 수도 있어요) 안쪽의 휴식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