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 퇴직연금 그대로 두면 똥..된다이?!!
하잇, 젬ㅅ다. 나처럼 시간없고 게으른 MZ 직장인들을 위해 2분만에 읽고 (부자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될 만한 것들을 쓰고 있다. 오늘은 퇴직연금 상품 예약 변경이다. 이 글을 읽고 가입한 상품을 변경하지 않아 수익률의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직장인 n년차임에도 젬스는 23년 4월 처음 퇴직연금에 가입했다. 늦은 가입의 동인은 세액공제였고, 뇌 뺴고 1년 만기 원금 보장형 정기예금 상품을 선택했다. 만기 이율은 3.55% 상품으로. 500만원 넣고 만기 시에 177,986원을 받기로 했다... 수익률 너무 낮아... 눈탱이 맞았지만 내 잘못... 한달 뒤인 5월말이면 상품이 만기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 만기 시점에 다른 상품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첫 가입시 선택한 '디폴트' 상품으로 자동 가입된다는 것. 이 '디폴트' 상품은 대부분 이율이 1%거나 그 이하인 예금 상품이므로, 투자상품을 바꾸지 않으면 똥 되는거다. 만기 상품은 만기시점 1달 전부터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상품 변경 과정은 크게 3단계다. 1) 투자성향 확정, 2) 투자 상품 선택, 3) 상품 비중 선택. 자신이 사용하는 금융기관 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1)** 투자 성향**이란 자신의 나이, 자산등을 고려한 것으로 금융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안정형, 안정 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 투자형, 공격 투자형)**으로 나눈다. 투자 성향에 따라 투자상품 비중 선택에 제한이 있다. 공격 투자형일 수록 위험성 자산에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것. 20-30대인 우리는 공격투자형!! 2) 투자 상품은 자신이 거래하는 기관에 따라 다르나 (원리금보장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 MMF) 가 있다. 예를 들면 주식형 상품인 'KCGI 차이나 증권 투자 신탁', 원리금 보장형 상품인 '1년만기 OK 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 등이다. 3) 상품을 고르고 나면 각 상품에 투자할 비중을 지정하면 된다. 위의 예시로 든 두개의 상품에 퇴직연금 계좌 내 자금의 7:3 비율로 투자할 수 있는 것. 공격 투자형이지만 퇴직연금은 방어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나는 80%를 달러 관련 채권 상품에 20%는 주식혼합형 배당상품에 투자하기로 했다. 예상 수익률은 5%대. 6개월 두고 보다가 필요하면 리밸런스 할거다. 오늘은 퇴직연금 상품을 그냥 두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귀찮더라도 짬 내서 만기 이전에 상품 변경 예약해서 수익률에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