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밋업 in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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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기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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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내용이 어땠는지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1시간 반이 정말 금방 지나가 버릴 정도로 심도 있고 즐겁게 의견 공유가 진행되었습니다. 책의 주제도 워홀 오신 분들의 나이대나 상황에 대해서 한 번씩 고민해 볼 만한 화두를 던져주었고, 참여하신 모든 분이 각자 느낀 점들이 뚜렷하기도 했고 느끼는 바가 모두 달라서 이런 의견을 공유하는 이 시간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확실히 무작위 대화 주제가 오고 가는 보통 밋업보다는 대화가 일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오갔습니다.
누군가는 부정적인 감정을 이미 자신의 삶의 원동력으로 삼고 계신 분도 있었고, 어떤 분은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어서 이 책을 읽고 나서 부정적인 감정으로 삶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된 분도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고 기존의 밋업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모임이었어서 주최자인 저에게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인원이 많이 모이지 못한 처음의 아쉬운 감정이 무색할 정도로 즐겁고 흥미 있게 진행하였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모든 참여자분께서 북모임을 또 열어 달라고 요청해 주실 정도였습니다. 인원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소규모로 계속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from 명재 참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