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부는 처음부터 많은 논란을 피할 수 없었던 부서입니다. 생물학부의 창설이 결정된 직후부터 온갖 곳에서 자기네 종자들을 함선에 올리려 혈안이었으며, 생명과학을 통한 새 땅에서의 부활을 꿈꾸었습니다. TASA는 공개 석상에서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종자를 가져갈 것이며 여러가지 조건과 편리에 따라 지분이 달라진다 밝혔지만 생물학부에 관해선 늘 암암리에 사실 여부가 확실치 않은 이야기들이 나돌아다녔습니다. 몇 인상깊은 사건이 고발되곤 했지만, 반은 루머 반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흐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