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앱실론과 그 외 유니버스 단말의 설정을 생각하면 로오히 세계관에서 유니버스라는 존재를 만들어낸 당사자가 플레이어내지는 클겜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
로오히 세계관에서 의문점/특이점인 것은 프라우의 존재/세계의 멸망과 창조를 주관하는 신적인 존재가 기계와 비슷한 형태를 띄고있음/회귀를 반복하는 로드의 행동이 클리어할 때까지 재시작하는 게이머와 흡사한 모습 이 세가지임.
첫번째거는 뒤에서 말하고 뒤에 두가지부터 생각하면, 클겜에서 유구하게 말해왔던 '신'과 '화신'의 관계성에 따르면 화신은 신의 권능을 빌려온 존재임. 세계를 멸망시키려고하는 작중에서는 일종의 '악신'처럼 여겨지는 옛 지배자들의 '화신'들이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며 '세계를 위험에 빠트리는'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 옛 지배자들은 스토리 짜는 클겜같고... 그 대척점에 서있는 '세계를 지키며' 세상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로드는 플레이어의 화신인거지.
그리고 유니버스 단말은 잇츠미세계관에도 있었다고 하긴 하는데.... 그 유니버스단말조차도 누가 만들어낸건지 모르잖슴? 잇츠미 세계관 자체도 '현실'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메타버스'를 기준으로 만들어진건데 그 세계를 만들어낸 것도 클겜, 그 세계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도 플레이어임. 이때는 플레이어라는 '신'이 아직 '화신'으로서 간접적으로 세계의 인과율을 변경할 필요가 없었던 것인 듯함... 그야 프레야도 신이었고....
클겜이 로오히와 잇츠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놓은 것은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다른세계로 넘어간 '잇츠미 세계의 붕괴'이후 생겨난, 플레이어가 로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다른 세계를 엿보고, 인과율로써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곳이 로드오브히어로즈 세계이기 때문인게 아닐지...
프라우라는 존재는 잇츠미의 npc중 하나였거나, 플레이어중 하나였을듯. 세계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프라우라는 존재 자체가 세계와 시간의 그어딘가에 애매하게 걸쳐서 로드가 회귀를 해도 기억할 수 있고, 다른 세상을 기억하고, 악몽 파트2 세계의 근원에서나온 설정대로 세계가 멸망해도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는 '걸쳐진 존재'가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