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한국 마트로 장 보러 갔는데
다진 마늘 요만큼의 15불인 거예요...
근데 그 옆에 대용량 마늘이 22불..!
7불 더 내고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데리고 왔죠. 제가 이렇게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 나는..그만큼의 15불 절대 못 줘...!!!
자...마늘파티 한번 해보자고..!
먼저 흐르는 물에 2-3번 씻어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줘요. 마늘 꼭지는 맛이 쌉쌀하고 세균이 있을 수 있어 제거해줘야 되는데 칼로 하나하나 잘라내는 것보다 채칼 놔두고 그냥 이렇게 쓱쓱 그어주면 빠르고 쉽게 제거 쌉가넝~!!
빨리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 생각보다 시간 꽤 걸리더라구요. 비싼 이유가 다 있구나..^^
이제 바로 먹을 것만 좀 빼줄 건데 밀폐용기 바닥에 습기 흡수 역할을 해주는 설탕 깔아주고 키친타올이랑 마늘을 번갈아 담아 냉장보관하면 쉽게 안 상하고 지인짜 오래가요!
나머지는 다 갈아주던데 저는 집에 큰 다지기가 없어서 이 작은 믹서를 여러 번 갈면서 제 영혼도 같이..갈린 것 같아요...^^
그리고 냉장보관한 게 향이 확실히 풍부하긴 해서 당장 먹을 소량만 덜어두고 나머지는 다 지퍼백으로!!
와...이거 다 했더니, 통마늘 1통 다진마늘 1통 지퍼백 4개나 나왔어요..
지퍼백에 담은 건 이렇게 얇게 펴주고 이런 얇은 걸로 칼집 내준 다음에 이대로 평평하게 얼려주면 끝~!
다음에 요리할 때 다진 마늘이 필요하잖아요? 그러면 이거 그냥 꺼내서 이렇게 그냥 칼집 따라 부러뜨린 다음에 대충 흔들어주면 한조각씩 그대로 빼서 쓸 수 있지이~!
아..찢었다... 나 이제..마늘 부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