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 follows function을 설명할 때 푸에브코의 안경 트레이만큼 직관적인 예시는 드물다. 장황한 설명이 없어도 이 트레이가 어떤 기능을 위한 물건인지 바로 이해된다. 푸에브코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리빙 제품을 제작하는 일본 브랜드로, 기능적 형태와 특유의 조형 감각을 잘 결합한다.
"안경 트레이가 꼭 필요할까?"라는 질문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소중한 물건을 위한 케이스와 트레이를 만들어 사용하는 건 사피엔스의 오랜 습관이기도 하다. 돋보기를 올려둘 수도 있고, 자기 전 안경을 벗어둘 자리가 필요한 순간에도 좋다. 매일 벗고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케이스에 넣고 꺼내는 번거로움을 줄여 삶의 작은 수고를 덜어준다. 무엇보다 안경을 올려두었을 때 오브제로서의 존재감이 있어 공간을 정돈해주는 효과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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