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망하기 위한 조건

카카오와 그 계열사는 한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각광받았지만, 근래 몇년간 주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끝난 걸까요? 저는 오늘 ‘카카오가 어떻게 하면 망할까’를 분석할 겁니다. 그리고 만약 망하게 되는 원인들이 해소가 된다면, 반등을 위한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1. 카카오’톡’이 성장하지 못해야 한다

카카오의 근간인 **카카오톡 메신저**부터 성장이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국내에서 **수년째 4천만 명대 후반에 머물고 있으며**, 근래에는 성장률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국민 메신저라 불리던 카카오톡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 인구를 이미 대부분 포섭하여 더 이상 유의미한 사용자 증가를 이루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2023년 말에는 **국내 모바일 앱 이용자 수 1위 자리**를 유튜브에 내주며, 카카오톡은 사용자 참여 시간 측면에서도 **경쟁 플랫폼에 추월** 당했습니다.

이러한 사용자 정체는 **톡비즈(카카오톡 기반 광고)** 사업의 성장 한계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팅목록 등에 노출되는 **비즈보드 광고**는 출시 초기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경기 침체 여파와 광고주 예산 감소로 **분기마다 늘 정체 또는 역성장을 반복**하는 양상입니다.

![attachment:08c6e0b0-a3d2-4d2e-9bcf-c08264ae86e7:스크린샷_2025-03-26_오후_5.55.15.png](attachment:08c6e0b0-a3d2-4d2e-9bcf-c08264ae86e7:스크린샷_2025-03-26_오후_5.55.15.png)

그러나 카카오톡 IR에서는 성장의 부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견조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진한 성장률이 문제의식으로 지적되고, 주주들에게 공유되지 않으면, 카카오 측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
총 광고 매출 = 유저 수 × 노출 빈도 × 전환율 × 광고 단가
$$

또한 근본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플랫폼 트래픽의 포화**로 **광고 지면 확대에도 한계**가 있고, **이용자 피로도**를 고려하면 무분별한 광고 증설도 어려워 수익 성장에 구조적 제약이 나타납니다. 유저수도 늘리기 어렵고, 노출빈도도 늘리기 어렵습니다. 4개 요인 중 2가지의 요인이 실질적으로 성장하기 어렵고, 광고단가 또한 외재적인 요인이 작동합니다.

_반등 요건 :_ **핵심 플랫폼의 재성장** 여부가 관건입니다. **카카오톡 이용자수의 뚜렷한 재증가**나 **사용시간의 확대 추세 전환**이 감지된다면 긍정적 신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이 **새로운 기능 도입이나 서비스 개선**으로 **다시금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유의미한 신규 유입**을 일으킨다면, 침체된 플랫폼에 활력이 돌았다는 반증입니다. 또한 **톡비즈 매출이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두 자릿수 성장세**로 돌아선다면, 이는 **플랫폼 모멘텀이 회복** 되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 2. 콘텐츠 사업이 성장하지 않고, 피로감만 줄 수 있어야 한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다음과 같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콘텐츠 사업 매출 = 작품 수 × 유료 이용자 수 × ARPU

$$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던 **콘텐츠 사업** 전반에서도 **성장이 둔화**되고 일부는 **사용자 이탈**을 겪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웹툰, 웹소설, 음악, 영상 콘텐츠 부문은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4년 4분기 기준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9,100억 원**에 그쳤고, 특히 **게임 매출이 30% 급감**하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음악(멜론) 매출 역시**전년 대비 6% 줄어든 4,700억 원**으로 소폭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역성장 기조**를 보였습니다.

- **웹툰·웹소설:** 카카오에는 분명히 좋은 시너지를 가진 사업부와 자회사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웹툰, 페이지 등의 시너지입니다. 그 시너지는 다음과 같은데,

-   **스토리 IP (웹툰, 웹소설) × 영상화, 판권화(카카오 엔터) × 글로벌 OTT**

-   **→ 수익 (판권 판매 + IP 가치 상승 + 2차 창작/글로벌 팬덤 확대)**

-   IP와 영상화, 판권화를 내재화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 국내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카카오의 대표 플랫폼들은 **작품 수가 감소**했는데, **카카오페이지는 작품 수가 16.1% 줄고 카카오웹툰은 22%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신규 콘텐츠 공급 위축과 함께 **이용자 이탈**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   글로벌 확장을 노리며 인수한 미국 웹툰 자회사 Tapas도 부진하여, 카카오는 **2023년에 Tapas에 대한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습니다.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픽코마(Piccoma)** 역시 **유럽 진출 실패**로 프랑스 법인을 철수하며, 최근 2년간 **이용자 성장 둔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   한편 **경쟁사 네이버웹툰은 같은 기간 오히려 작품 수와 글로벌 트래픽을 늘리며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콘텐츠 주도권 경쟁에서 카카오가 밀리고 있습니다.

-   [v.daum.net](https://v.daum.net/v/20250312144421918#:~:text=Industry%2520giant%2520Kakao%2520Entertainment%2520saw,even%2520steeper%252022%2520percent%2520reduction)

-   [koreajoongangdaily.joins.com](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4-02-15/business/industry/Recordhigh-revenue-not-enough-to-keep-Kakao-in-the-black-for-2023/1981571#:~:text=Net%2520profit%2520transformed%2520into%2520a,won%2520net%2520profit)

-   [kcomicsbeat.com](https://kcomicsbeat.com/2024/05/15/kakao-piccoma-to-shutter-french-webtoon-app-operations-in-europe/#:~:text=Korean%2520communications%2520and%2520media%2520subsidiary,over%2520the%2520past%2520two%2520years)

-   [v.daum.net](https://v.daum.net/v/20250312144421918#:~:text=Industry%2520giant%2520Kakao%2520Entertainment%2520saw,even%2520steeper%252022%2520percent%2520reduction)

- **게임:** **카카오게임즈**는 대표 흥행작 ‘오딘’ 이후 **이렇다 할 신작 흥행을 이어가지 못한 가운데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습니다. 2024년 4분기 카카오의 게임 부문 매출은 **1,6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급락**했고, 2024년 연간으로도 카카오게임즈는 **영업적자 전환** 및 순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했습니다. 2023년 3분기에도 카카오게임즈는 **40억 원의 순손실**로 전년 동기 30억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이 지속 악화되었습니다. 이용자층이 두터웠던 기존 게임들의 **라이프사이클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신작 개발이 지연되면서 **게임 이용자 수도 점진적으로 이탈**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thepickool.com](https://www.thepickool.com/kakao-2024-revenue-grows-4-despite-q4-content-segment-decline-2/#:~:text=Content%2520segment%2520revenue%2520declined%252013,3%2520million)

-   [marketscreener.com](https://www.marketscreener.com/quote/stock/KAKAO-GAMES-CORP-120976452/news/Kakao-Games-Swings-to-Loss-in-Q3-as-Sales-Decline-48285921/#:~:text=Kakao%2520Games%2520Swings%2520to%2520Loss,Korea%2520exchange%2520filing%2520on)

-   [marketscreener.com](https://www.marketscreener.com/quote/stock/KAKAO-GAMES-CORP-120976452/news/Kakao-Games-Swings-to-Loss-in-Q3-as-Sales-Decline-48285921/#:~:text=Kakao%2520Games%2520Swings%2520to%2520Loss,Korea%2520exchange%2520filing%2520on)

- **음악:** 국내 1위 음원플랫폼 **멜론**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SKT의 플로(Flo), 지니뮤직 등 경쟁이 가세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뮤직, 스포티 파이 등 글로벌 서비스와의 경쟁으로 인해 멜론의 유료가입자 증가세는 정체되었습니다. 매출도 **2024년 들어 감소세**를 보였듯, **스트리밍 시장 성장 한계와 경쟁 심화**로 과거의 우상향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한때 40%를 웃돌던 국내 음원시장 점유율도 점차 하락 추세로 전해지며, **콘텐츠 투자 대비 수익 성장 둔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thepickool.com](https://www.thepickool.com/kakao-2024-revenue-grows-4-despite-q4-content-segment-decline-2/#:~:text=Gaming%2520revenue%2520experienced%2520the%2520sharpest,5%2520million)

- **드라마/영상:** 카카오엔터는 드라마·영화 제작에도 투자를 확대했지만, **뚜렷한 흥행작 부재**로 수익화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글로벌 OTT와의 제휴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나, 해당 분야에서 **카카오 브랜드의 존재감은 미미**합니다. 다수의 제작비 투입 대비 회수 실적이 낮아 **손익 악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대규모 영업권 손상에서도 드러납니다. 즉, **막대한 투자에도 대중의 큰 호응을 얻는 IP 창출에는 실패**한 상황입니다.

-   [koreajoongangdaily.joins.com](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4-02-15/business/industry/Recordhigh-revenue-not-enough-to-keep-Kakao-in-the-black-for-2023/1981571#:~:text=Net%2520profit%2520transformed%2520into%2520a,won%2520net%2520profit)

_반등 시그널:_ 콘텐츠 사업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히트 IP의 탄생과 수익구조 개선**이 관건입니다. **글로벌 흥행 웹툰이나 오리지널 드라마의 성공**으로 **이용자가 다시 몰리고 매출이 급증**하는 조짐이 보인다면 긍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가 보유한 K팝·K드라마 자산(SM엔터테인먼트 등)과 스토리 IP를 결합해 **글로벌 메가히트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면, 이는 **콘텐츠 부활의 신호**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게임 부문에서 **신작 흥행을 통해 매출이 반등**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콘텐츠 사업 전반의 모멘텀 회복**을 시사하는 반등 시그널이 될 것입니다.

## 3. 사업부간 시너지를 일으키지 못하고, 분할상장해야 한다.

카카오는 지난 몇 년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핵심 자회사들을 잇따라 분할 상장**시켰습니다. 당초 분할상장은 기업가치 극대화 전략으로 추진됐지만, 결과적으로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의 투자 매력 저하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선 2023년 카카오 연결실적을 보면 매출은 7.6조 원을 기록했음에도 순이익은 **–1.8조 원 적자**로 전환했고, 2024년에도 적자를 **-1618억 원** 이어갔습니다.

특히나, 연결 자회사들의 비용 급증과 손실영향은 큽니다. 모회사 단독으로는 흑자를 내고도 그룹 전체로는 적자를 보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상장 후 성장성이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핀테크 경쟁이 심화되고, 토스의 질주를 막지 못했습니다.**

**주가도 공모가 9만 원 이후 3만 원대까지 폭락**하고 유지하며 최고점 대비 80%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는 **카카오뱅크 역시 비슷**해서, 분할상장한 금융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거품이 빠진 상태**입니다.

**카카오게임즈**도 상장 당시 고평가 논란이 있었고, 이후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크게 개선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도 투자자 손실폭이 큽니다. 2022년 말 카카오게임즈는 대작 게임 ‘오딘’ 효과로 정점을 찍은 뒤 신작 부재로 성장성이 의심받으며 시가총액이 급감했습니다. 게다가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한 Lionheart 등 게임 자산의 가치하락으로**대규모 손상차손**을 반영, 모회사 카카오 실적에도 타격을 주었습니다

[koreajoongangdaily.joins.com](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4-02-15/business/industry/Recordhigh-revenue-not-enough-to-keep-Kakao-in-the-black-for-2023/1981571#:~:text=Net%2520profit%2520transformed%2520into%2520a,won%2520net%2520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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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상장도 전에 들썩였습니다. 2022년 분할 후 **사모펀드 매각 시도와 직원 반발**, 이어 2023~2024년에는 **회계 논란과 독과점 규제 압력**이 불거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2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고의로 부풀린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발표하며, 대표이사 해임 건의와 함께 검찰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koreajoongangdaily.joins.com](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4-02-23/business/industry/Kakao-Mobility-guilty-of-accounting-fraud-FSS/1987601#:~:text=Korea%25E2%2580%2599s%2520financial%2520watchdog%2520said%2520Kakao,company%2520remove%2520the%2520corporate%2520CEO)

**택시호출 매출을 IPO 시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로 과대계상**한 정황이 포착되어, 당국은 이를 ‘중대한 고의적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실제 매출=호출수×수수료율 이지만,

호출 총액을 매출로 잡으며 매출을 과대계상 했습니다.

(물론 저런 식의 매출 계상은 네트워크 효과를 이해하기에는 용이합니다.)

이 밖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비상장)도 2022년말~2023년에 걸쳐 두 차례에 걸쳐 해외 자금으로 1.2조 원을 유치하며 IPO 준비를 했으나, 콘텐츠 성과 부진과 시장 상황 탓에 상장 시기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처럼 **계열사들의 수익성 약화와 상장난항**은 모회사 카카오의 가치에도 부정적입니다. 분할상장으로 **모회사의 성장 동력이 자회사로 이전**되었는데 정작 자회사들이 **주주가치 창출에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은**모회사와 자회사 모두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_반등 시그널:_ **핵심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주가 회복**이 확인될 때가 터닝포인트입니다. 예컨대 카카오페이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결제·송금 등 **핵심 지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다면**, 이는 핀테크 부문의 턴어라운드를 의미합니다. 카카오뱅크도 **예대마진 개선과 건전성 강화로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주가가 IPO 당시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하면, 금융 계열 리스크가 완화되는 신호입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의 규제 리스크 해소**(예: 당국과의 협력으로 알고리즘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등)와 함께 상장 추진을 재개할 만한 **신뢰 회복 조치**가 나온다면, 그동안 눌렸던 가치가 부각되면서 **시장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각 분할 자회사가 **독립 기업으로서 확고한 수익모델 입증**에 성공해야 하며, **그럴 경우 모회사 카카오의 지분가치 상승과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4. 투자가 계속 실패해야 한다

카카오는 사업 호조와 잇단 상장으로 대규모 현금을 확보했지만, **이를 활용한 투자 의사결정에 잇따라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2021~2022년 tech 업종 호황기에 공격적인 인수·투자를 단행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막대한 영업권 손상차손**과 **재무 부담**만 떠안은 사례가 여럿입니다.

대표적으로 2023년 실적에서 드러난 **약 2조 원 규모의 영업권 및 PPA(asset 재평가) 손실**은 이러한 투자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koreajoongangdaily.joins.com](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4-02-15/business/industry/Recordhigh-revenue-not-enough-to-keep-Kakao-in-the-black-for-2023/1981571#:~:text=Net%2520profit%2520transformed%2520into%2520a,won%2520net%2520profit). 

세부 내역을 보면,

**미국 웹툰 플랫폼 Tapas**,

**음악플랫폼 멜론(Melon)**,

**게임사 라이온하트(Lionheart)**,

**엔터테인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가 최근 몇 년간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한 핵심 자산들의 회계상 가치가 대폭 낮아졌습니다. 

사실 각 건을 들여다보면, **당시에도 고평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카카오는 일본 웹툰 1위 **픽코마** 성공에 힘입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Tapas와 Radish를 약 1조 원에 인수**했으나, **북미 웹툰 시장에서 기대만큼 점유율을 얻지 못하고 손실**이 누적되었습니다. 결국 **Tapas의 기업가치를 대폭 낮춰 잡으면서 손상차손**이 발생한 것입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가 2022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을 약 1조 2천억 원에 인수**(지분율 확대)할 때 일각에서는 “오딘 하나로 너무 비싸게 샀다”는 우려가 있었고, 이후 오딘 매출이 내리막을 걷자 해당 투자 역시 빛이 바랬습니다. **멜론**의 경우 카카오가 2016년 약 1조 9천억 원에 인수한 후 음원 1위 플랫폼 지위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몇 년 새 시장성장 둔화로 **예전만큼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손상차손 리스트에 포함되었습니다

[koreajoongangdaily.joins.com](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4-02-15/business/industry/Recordhigh-revenue-not-enough-to-keep-Kakao-in-the-black-for-2023/1981571#:~:text=Net%2520profit%2520transformed%2520into%2520a,won%2520net%2520profit).

가장 화제가 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도 결과적으로 **매우 비싼 값에 인수**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하이브와의 경영권 다툼 끝에 2023년 카카오는 프리미엄을 얹어 SM 지분을 확보했는데, **곧바로 엔터 업황 악화와 K팝 주가 조정**을 맞으며 투자가치가 하락했습니다. SM 지분 가치 하락 역시 카카오 연결손익에 부담을 주었고, 이 역시 일부 회계상 손상으로 이어졌습니다

[koreajoongangdaily.joins.com](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4-02-15/business/industry/Recordhigh-revenue-not-enough-to-keep-Kakao-in-the-black-for-2023/1981571#:~:text=Net%2520profit%2520transformed%2520into%2520a,won%2520net%2520profit). 

즉, **공격적 M&A로 단숨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지만, 대부분 제값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런 대규모 투자 실패에도 불구하고 쌓아둔 현금을 유의미하게 주주환원으로 돌리지도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2022년 말 기준 카카오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조 원이 넘었지만(유동자산 포함 시 더 큼), 모회사 차원에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은 미미**했습니다. 오히려 **성급한 사업 확장과 돈이 되는 분야 무분별한 투자**로 **내실보다 외형 확대**에 치중하면서 투자 효율이 떨어졌다는 지적입니다.

_반등 시그널:_ 카카오의 자본 배분 측면에서 **전략 수정의 조짐**이 보일 때 반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선 **대규모 영업권 손상 이슈가 일단락**되었다면, 향후에는 추가적인 회계쇼크 가능성이 줄어들어 재무 안정성이 부각될 것입니다. 또한 **경영진이 현금 활용에 대한 기조를 바꾸어** **선별적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시작하면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무수익 자산 매각이나 비효율 사업 정리**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이를 **핵심 사업 강화나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한다면, 그동안 지적된 투자 실패의 **악순환 고리가 끊어지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신규 M&A에서도 과도한 가격 지불을 지양**하고 **시너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조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카카오의 **자본배분 전략 개선을 긍정적 턴어라운드 사인**으로 평가할 것입니다.

## 5. 플랫폼 시너지 없이 조직이 무거워져야 한다.

카카오가 겉보기에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혁신 실행력과 조직 민첩성 면에서 둔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대응이 늦고, 의사결정이 느려 **경쟁사 대비 후발주자가 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최근 가장 두드러진 예가 **생성형 AI 열풍에 대한 대응 지연**입니다. 

또 다른 예로, **카카오톡 내 신규 서비스 출시와 개편 주기가 느려졌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한때 카카오톡은 플랫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송금, 쇼핑하기 등 여러 신사업을 쏟아냈지만,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혁신 기능 추가가 드물고** 이용자 편의 개선도 정체되었습니다. **유저 인터페이스 개편**이나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 등도 시도되었으나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고, **이렇다 할 차별화 서비스 출시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특히나 문제는 가장 깊은 해자인 “카카오톡”과의 시너지가 크게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톡과의 시너지가 없다면 일반 지주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구조인데, 하물며 분할 상장이 되어 있어 기업지배구조적으로도 시너지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너지 없이 신사업은 많지만, 체질을 개선할만한 사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관료화와 경직성이 높아져 **스타트업 시절처럼 과감한 시도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카카오는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2025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핵심 서비스와 기술 조직을 재편**했습니다. **카카오톡 관련 기술·광고·커머스 조직을 하나로 묶고, 그 수장으로 외부 영입 인사를 임명**했는데, 이 인물이 놀랍게도 **경쟁사 토스뱅크 CEO를 지낸 홍민택** 씨입니다.

또한 흩어져있던 AI 개발 조직도 통합했는데, 이는**그동안 내부 조직이 분산되어 신속한 제품 혁신이 어려웠음을 자인**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문제 의식과 개선의지가 있어 지켜봐야 할 대목이지만, 근본적으로 분할상장된 기업들의 역량을 한데 묶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편 **경쟁사들의 약진**은 카카오의 상대적 둔화를 더욱 두드러지게 합니다. 앞서 언급한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보다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UX와 빠른 상품 출시로 금융 플랫폼 시장을 파고들었습니다. 토스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불과 몇 년 만에 **증권, 대출중개, 보험, 인터넷은행(토스뱅크)까지 사업을 확장했고, **주요 서비스들을 업계 리더 수준으로 키워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라는 선발주자가 있었음에도 **양사 협업 부진**으로 시너지를 크게 내지 못했고, 오히려 토스의 기민한 행보에 **위협받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토스뱅크**는 출범 1년 만에 수백만 고객을 모았고 공격적 금리상품으로 시장을 흔든 반면, **카카오뱅크는 혁신 상품 부재**로 성장세가 둔화되었습니다. 또한 **메신저 플랫폼을 등에 업은 카카오페이**도 **토스의 적극적 마케팅과 서비스 확장에 밀려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꺼리는 분위기가 지적됩니다. 2022년 카카오 공동체센터에서 미래먹거리로 **메타버스, NFT, 웹3** 등을 추진했지만, 뚜렷한 성과없이 조직이 해체되는 등 용두사미로 끝난 사례가 있습니다. **결단력 있는 추진보다는 유행을 좇다가 빠르게 접는** 모습이 반복되며, **전략 일관성과 실행력이 부족합니다.**

_반등 시그널:_ 카카오의 **실행력 제고**를 보여주는 사건들이 나와야 합니다. 긍정적 신호로는, 우선 **AI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꼽힙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에 AI 챗봇/비서 기능이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거나, 카카오브레인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인기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카카오가 **뒤늦게나마 혁신 사이클에 재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조직개편 효과로 카카오톡 기반 신사업이 신속히 전개**되어 **의미있는 이용자 지표 상승**을 만들기 시작하면, 내부 경직성 문제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경쟁사 대비 느린 행보를 만회**하기 위해 카카오페이-뱅크 간 협업 상품 출시, 모빌리티-지도-결제의 통합 서비스 등 **그룹 시너지 프로젝트가 빠르게 실현**된다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실행력 문제가 해소되는 긍정적 변화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 6.**도덕적 신뢰를 잃어야 한다**

그런데 카카오는,

카카오 공동체를 둘러싼 **지배구조와 경영진 윤리**에 대한 신뢰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상장 이후 경영진의 잇따른 주식 매도 행태**는 투자자와 직원들의 공분을 샀고, 일부 계열사에서는 **분식회계 의혹**까지 터지며 **내부 통제 부재**가 드러났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사태**입니다. 2021년 11월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류영준 대표 등 경영진 8인은 **보호예수 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 90억 원어치를 일괄 매도**했습니다

[reuters.com](https://www.reuters.com/markets/stocks/skoreas-kakao-pay-shares-rebound-after-ceo-others-step-down-amid-stock-options-2022-01-21/#:~:text=The%2520stock%2520had%2520tumbled%252035,others%2520soon%2520after%2520the%2520listing). 

이는 **합법이라 하더라도 매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여겨졌고, 주가는 단기간에 35% 폭락했으며

[reuters.com](https://www.reuters.com/markets/stocks/skoreas-kakao-pay-shares-rebound-after-ceo-others-step-down-amid-stock-options-2022-01-21/#:~:text=The%2520stock%2520had%2520tumbled%252035,others%2520soon%2520after%2520the%2520listing)

회사 내부 직원들과 소액주주들의 거센 비난을 불렀습니다. 결국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 차기 CEO 내정자 자리에서 물러났고, 카카오페이 경영진 상당수가 사퇴하는 후폭풍이 있었습니다[pymnts.com](https://www.pymnts.com/personnel/2022/kakao-group-founder-leaves-board-amid-backlash/#:~:text=In%2520addition%252C%2520the%2520public%2520has,3%2520billion%2520initial%2520public%2520offering). 

이 사건은

**카카오 경영층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상징적 사례**로 남아, 카카오 전체의 신인도를 크게 훼손했습니다.

이와 겹쳐, **우리사주에 참여했던 직원들**도 큰 손실을 보며 **사기저하**가 초래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 직원들은 IPO 시 우리사주 조합을 통해 1인당 평균 수억 원어치 주식을 배정받았으나, 주가 폭락으로 **직원당 평가손실이 1억6천만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mk.co.kr](https://www.mk.co.kr/news/stock/10476816#:~:text=match%2520at%2520L243%2520SK%25EC%2595%2584%25EC%259D%25B4%25EC%259D%25B4%25ED%2585%258C%25ED%2581%25AC%25EB%2586%2580%25EB%25A1%259C%25EC%25A7%2580%2520%25EB%25B3%25B4%25EC%259C%25A0%25EC%259E%2590,1%25EB%2585%2584%25EC%259D%25B4%2520%25EC%25A7%2580%25EB%2582%2598%2520%25EB%25B3%25B4%25ED%2598%25B8%25EC%2598%2588%25EC%2588%2598%25EB%258A%2594%2520%25ED%2595%25B4%25EC%25A0%259C%25EB%2590%259C%2520%25EC%2583%2581%25ED%2583%259C%25EB%258B%25A4). 

카카오뱅크 직원들도 평균 2억7천만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며

[mk.co.kr](https://www.mk.co.kr/news/stock/10476816#:~:text=match%2520at%2520L243%2520SK%25EC%2595%2584%25EC%259D%25B4%25EC%259D%25B4%25ED%2585%258C%25ED%2581%25AC%25EB%2586%2580%25EB%25A1%259C%25EC%25A7%2580%2520%25EB%25B3%25B4%25EC%259C%25A0%25EC%259E%2590,1%25EB%2585%2584%25EC%259D%25B4%2520%25EC%25A7%2580%25EB%2582%2598%2520%25EB%25B3%25B4%25ED%2598%25B8%25EC%2598%2588%25EC%2588%2598%25EB%258A%2594%2520%25ED%2595%25B4%25EC%25A0%259C%25EB%2590%259C%2520%25EC%2583%2581%25ED%2583%259C%25EB%258B%25A4),

**상장 후 주가 하락으로 임직원들이 막대한 손해를 본 사례**가 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급기야 **우리사주 조합원 구제를 위해 회사 자금 265억 원을 출연**하여 담보를 제공하는 방편까지 내놓았지만

[news.mt.co.kr](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0316222291674#:~:text=,%25EC%259D%25B4%25EC%2597%2590),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었습니다.

**경영진은 팔아서 돈을 챙기고, 직원들은 장기간 손실을 참아야 하는 구조**

가 공개되면서 **내부 신뢰가 뿌리부터 흔들린** 것입니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몸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매출을 과대계상**한 정황이 뚜렷하여, 기업 윤리에 큰 흠집을 남겼습니다. 이처럼**지배구조 투명성과 회계 신뢰성 문제가 불거진 것**은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경고 신호이며, 정치권과 규제당국이 카카오를 더욱 엄격히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잇따른 논란 속에 **김범수 창업자** 역시 2022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이 글로벌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창업자마저 물러나는 사태**에 이르자 카카오는 과거 **가치 지향이 강했던 기업문화가 퇴색**하고,

**지배구조 리스크만 부각**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_반등 시그널:_ **경영 투명성과 윤리 의식의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뢰 회복의 신호로는, 우선 **새로운 거버넌스 개선 조치**를 들 수 있습니다. 예컨대 **카카오 이사회가 독립성 있는 인물들로 재편**되고, **내부통제 장치 강화**(특히 재무·회계 부문)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는다면 긍정적입니다. 또 **경영진의 주식 매도와 관련한 내부 규정 강화**(임원 주식 매도 시 사전 공시 의무화 등)가 시행되어 **주주와 직원에 대한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면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7. 시장도, 사용자도 더 이상 감탄하지 않아야 한다

카카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역시 예전의 **혁신적이고 대중적인 이미지가 희미**해졌습니다. 과거 카카오는 무료메신저로 시작해 국민생활 플랫폼으로 각광받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역시 카카오”라는 **시장과 소비자의 기대와 감탄**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카카오톡 외에 사람들이 열광하거나 기본 앱으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거의 없다**는 지적입니다. 다시 말해, **메신저를 제외하면 카카오 브랜드가 일상 소비의 디폴트가 아닌 영역**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검색** 분야를 보면, 카카오는 2014년 다음과 합병하며 포털 사업을 이어왔지만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 **점유율 10% 남짓에 불과**합니다. 네이버와 구글이 양분한 검색시장에서 **다음(카카오)**의 존재감은 미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카오 서비스를 떠올릴 때 검색엔진으로는 생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몇몇 커머스 기능이 있으나,**쿠팡이나 네이버쇼핑 같은 강자를 제치고 1위인 영역은 없습니다**.

**지도/내비게이션** 역시 카카오맵·카카오내비가 있긴 하지만, 이 분야에서도 네이버지도, T맵 등에 밀려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음악**은 멜론이 한때 압도적 1위였으나, 현재는 유튜브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과 지니뮤직 등의 추격으로 완전히 흔들리고 있습니다.웹툰 역시 국내외로 네이버웹툰에 밀리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메신저 외 카카오 브랜드로서 넘버원인 서비스가 드물고**, 이용자들도 메신저 이외 카카오 서비스를 **‘없으면 안 될 필수재’로 여기지 않는 상황**입니다.**ICT 업계 혁신을 선도한다는 이미지도 퇴색**했습니다.

## 맺음말: 카카오톡에 어떻게 투자할까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 이외의 그 어떤 독점적인 해자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지고 있는 해자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잘못된 투자와 분할상장으로 브랜드 가치만 훼손되고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카카오가 좋은 기업이 되기엔 이미 지배구조 또한 훼손이 많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체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믿기지 않겠지만 주주가치는 수년 내에 0에 수렴하거나, 좀비 주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카카오의 평판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기도 합니다. 이것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기회의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위의 조건들이 하나둘씩 개선되기 시작하는 전환점이 온다면, 그동안 누적된 카카오에 대한 시장 불신이 해소되며 일부 가치 재평가 국면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장기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기에는, 분할상장으로 인해 사업부 재편과 집중에 제약이 있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어려움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때문에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당장의 기회비용을 생각한다면, 더 좋은 투자처를 찾는 것이 좋아보이고, 천천히가 아닌 빠르게 시장에서 소외된다면, 좋은 투자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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