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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K팝 출연진 및 문화 프로그램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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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K팝 아티스트들의 출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 보고서는 단순한 출연진 명단 확인을 넘어, 입수 가능한 공식 및 비공식 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2025 APEC 정상회의 문화 프로그램 내 K팝의 실제적 역할과 그 전략적 의도를 심층적으로 검토한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25 APEC 정상회의의 핵심 K팝 프로그램은 정상들을 위한 공식 만찬 공연이 아니라,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된 공중파 방송 특집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과거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K팝이 수행했던 역할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둘째,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연이 확정된 아티스트들은 KBS 불후의 명곡 특집 방송에 참여하는 그룹 god, 화사, 에이티즈(ATEEZ), 이승윤, 정동원(JD1), 조째즈, 키키(KiiiKiii), 싸이 등이다. 셋째,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되었던 배우 박보검, 가수 웬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스테이씨의 출연설은 각 소속사의 명확한 공식 부인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불확실한 정보로 인해 팬들이 입을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APEC 정상회의의 전체 문화 프로그램은 K팝을 활용한 대중 홍보 외에도, 전통 및 클래식 예술을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활용하고, 지역 예술을 위한 축제를 별도로 개최하는 등 다층적이고 세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K팝을 한국 문화 외교의 강력한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행사의 품격과 진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기획 의도를 보여준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외교 행사다.1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세계 경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또한 지대하다.1 특히, 한국의 핵심 문화 콘텐츠인 K팝이 어떤 방식으로 행사에 통합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본 보고서는 이와 관련된 모든 공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K팝 아티스트들의 출연 현황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출연자 명단 나열에 그치지 않고, 각 출연이 가지는 의미와 APEC 정상회의 전체 문화 전략 내에서 K팝이 맡은 역할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공식 행사 일정, 언론 보도, 아티스트 소속사의 공식 입장, 그리고 과거 국내에서 개최된 유사 국제 행사의 사례를 교차 검증하는 다각적 방법을 사용했다.
현재까지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확인된 K팝 참여는 KBS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 특집 방송 녹화다.1 해당 특집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기념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 K-POP 정상회의라는 별칭으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1 이는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 기간 중 진행되는 현장 공연이 아니라,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별도로 제작되는 미디어 콘텐츠라는 점에서 그 성격이 매우 구체적이다.
이 특집 방송의 출연자 라인업은 티저 및 공식 홍보 영상을 통해 이미 공개되었다. 확인된 아티스트들은 god, 화사(Hwasa), 에이티즈(ATEEZ), 이승윤, 정동원(JD1), 조째즈, 키키(KiiiKiii), 싸이(PSY) 등이다.4 이 라인업은 단일 장르나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그룹 god,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화사,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는 3세대 보이그룹 에이티즈, 그리고 K팝의 글로벌 확장을 상징하는 싸이가 포함되었다. 여기에 다양한 연령층에 소구하는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신예 아티스트들을 추가함으로써, 제작진은 한국 내의 다양한 음악 팬층뿐만 아니라 전 세계 K팝 팬덤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시청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홍보하는 데 있어 K팝의 파급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정상들을 위한 행사를 넘어, K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 세계 대중에게 경주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미디어 자산을 생산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특정 K팝 아티스트들의 출연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어 팬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사례가 있었다. 일부 매체에서는 배우 박보검과 가수 웬디가 K팝 공연의 사회를 맡고, 걸그룹 프로미스나인과 스테이씨가 축하 공연에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냈다.6 이 같은 보도는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이는 모두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명되었다.
해당 소식이 퍼지자마자, 언급된 아티스트들의 소속사들은 일제히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출연설을 부인했다.6 박보검의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그의 불참 사실을 명확히 알렸고, 웬디와 프로미스나인의 소속사 또한 공동 성명을 내고 행사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7 특히 스테이씨의 소속사는 해외 투어 일정과 충돌하기 때문에 출연이 불가능하다는 구체적인 이유까지 덧붙였다.7
이처럼 소속사들이 적극적으로 허위 정보를 바로잡은 배경에는 팬들의 잠재적 피해를 막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잘못된 정보로 인해 팬들이 교통비나 숙박비 등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7 이는 현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팬덤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아티스트의 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또한, 소속사들이 아티스트의 스케줄 관리뿐 아니라 팬덤의 복지 및 공공 정보 관리까지 그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사건은 대형 국제 행사를 앞두고 무분별하게 확산될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주최 측, 언론, 그리고 대중 모두가 신중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함을 강조한다.
2025 APEC 정상회의의 문화 프로그램은 K팝을 포함하여 다양한 계층과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문화 외교를 한 가지 수단에 의존하지 않고 다층적으로 전개하려는 정교한 전략을 반영한다.
첫째, 정상들과 각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공식 만찬 및 의전 행사는 K팝이 아닌 전통 및 클래식 공연을 중심으로 기획되고 있다.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은 경주박물관으로 잠정 결정되었는데, 이는 신라의 유물과 전통 건축물을 통해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8 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과 석조유물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 관람이 가능하며, 이는 K팝과는 또 다른, 품격 있고 역사적인 한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데 적합한 장소로 평가된다.8 이미 2025년 APEC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 행사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의 다국적 합창단이 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9, APEC 공식 만찬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울산시립교향악단 등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10 이처럼 공식 의전 행사는 전통과 클래식 예술을 통해 정상들에게 한국의 문화적 깊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둘째, 경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문화 축제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정상회의가 열리기 약 두 달 전인 2025년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APEC 예술제가 개최된다.11 이 축제는 연극, 국악,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동경이의 마술피리 연극 공연, 풍류 경주 국악 공연, 신라의 밤, 클래식이 흐르다 클래식 공연, 그리고 신라왕경 가요제 등이 포함된다.11 특히
신라왕경 가요제에는 나건필, 김연숙 등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여 정상회의와는 또 다른, 지역민에게 친숙한 문화적 접점을 제공한다.11 이러한 다층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APEC 정상회의를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전 세계 대중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적 축제로 확장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당시 K팝은 Let's go G20 콘서트,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야외 콘서트를 통해 G20을 기념했다.12 이 행사에는 비, 보아, 카라, 포미닛 등 당대 최고의 K팝 스타들이 총출동했으며,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했다.12 이 공연은 정상회의와는 별개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는 K팝이 주요 외교 행사의 부대 행사로서 대중적 관심과 열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12 정상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의전 공연이 아닌, 대외 홍보 및 국민적 참여를 독려하는 수단이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K팝의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준 행사다. 당시 K팝은 단순한 부대 행사를 넘어, 공식 의전인 폐회식 공연에 포함되었다. 엑소와 씨엘은 수많은 정상과 선수단,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폐회식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13 이는 K팝이 더 이상 단순한 대중문화가 아닌, 국가적 위상을 상징하는 대표적 콘텐츠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2025년 경주 APEC의 K팝 활용 전략은 과거 사례와는 또 다른 진화를 보여준다. 2010년 G20처럼 정상회의와는 분리된 대중 콘서트가 아니며, 2018년 평창처럼 공식 의전의 일부로 편성된 것도 아니다. 대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TV 프로그램(불후의 명곡)을 활용한 미디어 자산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정상들이 참석하는 물리적 행사 공간을 넘어, 제작된 영상을 유튜브나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재배포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K팝이 라이브 스펙터클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재활용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행사명
K팝 출연진
공연의 성격
전략적 역할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비, 보아, 카라, 포미닛, 비스트 등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이라는 별도 공공 콘서트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부대 행사. 대외 홍보 수단으로 K팝을 활용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엑소, 씨엘
폐회식 공식 공연
국가적 문화 상징으로서 올림픽 의전 행사에 편입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god, 화사, 에이티즈 등
불후의 명곡 APEC 특집 방송
전 세계에 재배포 가능한 미디어 자산으로 활용

종합 분석 및 결론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K팝 관련 출연진 및 문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한다.
첫째, APEC 정상회의의 K팝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규모 콘서트가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미디어 홍보 캠페인의 일부다. 불후의 명곡 특집 방송은 정상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공연이 아닌, K팝의 글로벌 파급력을 활용해 경주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그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K팝의 역할이 과거의 일회성 라이브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행사 주최 측은 문화 프로그램을 매우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상들을 대상으로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클래식 및 전통 예술을, 전 세계 대중을 대상으로는 K팝을,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별도의 축제를 기획했다. 이는 각기 다른 목표와 수신자를 고려한 최적의 문화 외교 전략으로 평가된다. K팝은 글로벌 대중 홍보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되지만, 행사의 품격과 국가의 문화적 깊이를 전달하는 데에는 전통 및 클래식 예술이 동원되고 있다.
셋째, APEC 정상회의를 둘러싼 K팝 관련 오보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대중문화와 결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정보 혼란의 전형적인 사례다. 팬덤의 경제적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소속사들이 단순한 출연 여부 확인을 넘어 팬들의 경제적 피해를 우려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현상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는 향후 유사 행사의 기획 및 홍보 과정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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