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댄스 커플 마리우스 안드레이 발란(Marius Andrei Balan)과 크리스티나 모셴스카(Khrystyna Moshenska)의 따뜻한 일상
플로어 위에서 열정적인 라틴댄스를 선보이는 이들이 꿈꾸는 것은 무엇일까요? 세계적인 라틴댄스 커플 마리우스와 크리스티나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춤을 넘어선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만약 초능력이 있다면
"만약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떻게 사용하고 싶나요?"
마리우스의 답변은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순수하고 따뜻했습니다. 그는 세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특히 쿠바의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자유로운 마음을 선물하고 싶다는 그의 마음에서 라틴댄스에 대한 깊은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가 그리는 세상은 과거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서로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거리를 자유롭게 걸으며 진정한 소통을 나누던 그 시절 말이죠.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 있는 메시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감을 주는 여성들
"강한 사람 뒤에는 항상 강한 여성이 있다"
이것이 마리우스가 품고 있는 철학입니다. 그는 주변 여성들로부터 받는 힘과 영감이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파트너 크리스티나와의 완벽한 호흡도 이런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음악적 영감의 여정도 흥미롭습니다. 한때 비욘세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매료되었던 그는 최근 영화 '스타 이즈 본'과 그 사운드트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의 아름다운 선수들인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의 우아한 연기를 보며 예술적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남긴 유산
90년대 마이클 잭슨의 열풍은 어린 마리우스에게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었습니다. 킹 오브 팝의 혁신적인 춤과 음악은 그에게 움직임의 예술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죠.
춤 외에도 그의 삶을 채우는 것들이 있습니다. 축구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은 여전히 그의 중요한 취미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필드에서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과거의 이야기들이 그의 춤에도 스며들어 있을 것 같습니다.
요리, 또 다른 예술
놀랍게도 마리우스는 요리에도 재능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전문 요리사이신 덕분에 자연스럽게 요리 실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에게 요리는 단순한 음식 만들기가 아닙니다. 자신만의 주방에서 조용히 집중하며 창작하는 시간,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요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춤과 마찬가지로 요리 역시 그에게는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건강한 하루를 위한 철칙
프로 댄서로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규칙적인 식사입니다. 아침 식사를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는 그의 말에서 자기 관리에 대한 엄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훈련을 마친 몸이므로 식사를 거르지 않고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해요."
시중에서 파는 흰 빵 샌드위치보다는 집에서 직접 만든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이유도 명확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하는 프로 의식이죠. 하루에 10번의 수업을 소화해야 할 때도 점심시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마리우스와 크리스티나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니,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그들의 소박하고 진실한 일상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들이 꿈꾸는 것은 결국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주변 사람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리우스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시작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춤은 몸의 언어이고, 사랑은 마음의 춤이다" - 라틴댄스 커플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