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기무간의 '태평성대'는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곡의 분위기와 기무간의 강렬한 연기가 '태평성대'라는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 심사위원들의 혹
평, 다른 무용수들에 비해 과도한 클로즈업으로 춤 실력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최호종 무용수가 왕 역할에 더 적합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무간은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는 무용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태평성대'는 전통적인 한국무용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기무간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그램 자진 하차라는 아쉬운
선택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그의 춤에 대한 열정과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