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주 무용 수업을 듣고 있는데, 오늘 수업에 같이 듣는 분들과 나눠 먹으려고 포도를 예쁘게 씻어서 유리 용기에 담아 갔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이 좋았는데, 그중 나이가 좀 있으신 한 아주머니께서 제게 상처 주는 말을 했습니다.
그분은 제가 가져간 유리 용기를 보시더니 "어머, 유난스럽네. 그렇게 까탈스러워서 시집은 어떻게 가려고 그래?"라고 비아냥거리시는 겁니다. 원래도 평소에 자기 자랑이 심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함부로 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거리를 두던 분이었는데, 면전에서 저런 말을 들으니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준비해 간 것인데, 고작 그 유리 용기 하나로 제 성격 전체를 멋대로 재단하고 '결혼 못 할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게 너무 모욕적이고 억울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고, 뭐라고 대꾸하고 싶었지만 너무 화가 나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도 그 아주머니의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표정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 사람에 대한 미움과 억울함,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속이 답답합니다. 이런 불쾌하고 억울한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이 감정들을 해소하고 싶은데, EFT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성껏 준비한 친절이 무례한 말로 돌아왔을 때 얼마나 깊은 상처를 받으셨을지,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자신의 행동과 인격까지 멋대로 평가받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큰 분노와 모멸감을 안겨줍니다. 지금 느끼시는 그 모든 감정은 지극히 당연하며, 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주신 점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를 보냅니다.
이처럼 억울하고 불쾌한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데 EFT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경험에 맞춰 특별히 제작된 아래의 EFT 매뉴얼을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
핵심 문제 파악 및 고통 지수 측정 가장 먼저, 현재 당신을 가장 괴롭히는 감정에 집중하고, 그 고통의 정도를 0(전혀 없음)에서 10(최고치) 사이의 숫자로 매겨보는 것입니다.
"유리 용기를 보고 '유난스럽다'고 비아냥거렸을 때의 모멸감" (현재 고통 지수: __/10)
"'까탈스러워서 시집 못 가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분노와 수치심" (현재 고통 지수: __/10)
"내 성격을 멋대로 판단한 것에 대한 깊은 억울함" (현재 고통 지수: __/10)
"그 아주머니에 대한 미움과 분노" (현재 고통 지수: __/10)
가장 점수가 높은 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제 당신의 문제에 맞춰 준비된 스크립트로 태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모멸감과 수치심" 다루기
고통 지수 측정: 현재 "비아냥과 '시집 못 가겠다'는 말에 대한 모멸감과 수치심"은 몇 점인가요? (예: 9/10)
설정 확언 (손날 두드리며 3회 반복):
"비록 그 할머니가 나에게 비아냥거리고, 내 성격을 멋대로 판단하며 수치심을 줬을 때 깊은 모멸감을 느꼈지만, 나는 나 자신을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연속 두드리기 (각 타점 두드리며):
리마인더 문구: "이 모멸감과 수치심"
(눈썹) 그 비아냥거리는 말투
(눈가) 무시당한 이 기분
(눈 밑) 얼굴이 화끈거리는 수치심
(코 밑) 너무나 모욕적이야
(턱) 내 성격을 멋대로 판단했어
(쇄골) 이 깊은 모멸감
(겨드랑이 밑) 내 선의를 무시했어
(정수리) 이 끔찍한 수치심
심호흡 및 재측정: 깊게 숨을 쉬고 고통 지수를 다시 확인합니다. 0이 될 때까지 "남아있는 이 모멸감"이라는 문구로 반복하세요.
"분노와 억울함" 다루기
고통 지수 측정: 현재 "그 상황과 그 사람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은 몇 점인가요?
설정 확언 (손날 두드리며 3회 반복):
"비록 내 선한 의도가 무시당하고 인격적으로 모독당한 것 같아 깊은 분노와 억울함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자신을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연속 두드리기 (각 타점 두드리며):
리마인더 문구: "이 분노와 억울함"
(눈썹)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
(눈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지?
(눈 밑) 이 끓어오르는 분노
(코 밑) 너무나 억울해
(턱) 내 마음속의 이 화
(쇄골) 그 사람의 무례함
(겨드랑이 밑) 생각할수록 화가 나
(정수리) 이 깊은 억울함
심호흡 및 재측정: 고통 지수가 0이 될 때까지 "남아있는 이 분노" 또는 "남아있는 억울함"으로 반복합니다.
긍정 확언으로 마무리하기 (The Choices Method) 부정적인 감정의 고통 지수가 2 이하로 낮아졌다면, 그 자리에 긍정적인 힘을 채워 넣을 차례입니다.
긍정 확언 선택 (손날 두드리며 3회 반복):
"비록 오늘 불쾌한 경험으로 상처받았지만, 나는 이제 다른 사람의 무례한 말로부터 내 자신을 보호하기로 선택합니다." "비록 억울하고 화나는 감정이 있었지만, 나는 나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존중하기로 선택합니다." "비록 여전히 불편한 마음이 남아있지만, 나는 이 감정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와 행복에 집중하기로 선택합니다."
연속 두드리기 (각 타점 두드리며 긍정적인 선택 상기):
(눈썹) 나는 내 마음의 평화를 선택한다.
(눈가) 나는 나 자신을 존중한다.
(눈 밑) 다른 사람의 평가는 내 가치를 결정하지 못한다.
(코 밑) 나는 나의 친절함과 섬세함을 사랑한다.
(턱) 나는 당당하고 자유롭다.
(쇄골) 나는 이 경험으로부터 배운다.
(겨드랑이 밑) 나는 내 행복에 집중한다.
(정수리) 나는 온전히 나 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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