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셨나요? 요즘 날씨가 온난하다가도 한파가 닥치는 등 뒤죽박죽이고, 독감도 성행하다보니 분위기가 참 어수선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편도염이 걸려서 일주일을 끙끙 앓았네요. 🤒 ProductHunt에 올라오는 SaaS들은 종종 다음과 같은 UI가 랜딩 페이지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고객 사례, 사용 후기 등의 기능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해외에서는 주로 이것을 Testimonial(제품의 장점을 칭찬하는 사람들의 서면 또는 구두 진술)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전세계 사람들을 상대하는 영어권 서비스들에게는 아주 다양한 유형의 잠재 고객들이 있을 것이고, 이 다양함을 이용, 고객을 계속해서 유입시키기 위해 랜딩 페이지에 기존 고객들의 별점 리뷰를 게시해서 업계 신뢰성을 어필하려는 케이스가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냥 아무 고객의 리뷰가 아닌, 업계 신뢰성을 강조하기 위해 고객이 어떤 직업인지, 혹은 어떤 직급인지도 같이 표시하는 경우도 있고, 트위터나 링크드인같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자사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피드들을 가져와서 나열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월간 ProductHunt에서는 이런 고객 리뷰를 일반인들도 손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aaS 도구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Testimonial.to와 Senja가 있지만 그 외에도 많은 도구들이 있고, 여기서는 Testimonial.to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imonial.to Testimonial은 아마 이 시장에서 가장 성공하고 오래된 프로덕트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Testimonial이라는 단어로 이 시장을 정의한 것도 이 서비스로 보여지구요. 2020년 12월에 출시된 이 서비스는 3년차인 23년에 MRR(월간 반복 매출) $76,000과 함께 무려 92.3%의 성장률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생성 Testimonial.to는 무료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료 플랜도 7일 무료 체험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쉽게 기능을 테스트해보실 수 있는데요, 어떤 식으로 구축하는 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대시보드에 들어가면 친절하게 데모 영상도 제공해줍니다. 대략적으로 사용법을 잘 알려주고 있구요. 직접 간단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여기서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Space라고 표기합니다. 폼 빌더로 비유하자면 Space는 하나의 폼이라고 볼 수 있죠. 실시간 미리보기를 통해 고객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용을 완성하고 생성하면 후기를 수집할 수 있는 별도의 페이지가 생성되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폼 빌더와 기능이 꽤 유사한 것처럼 보이네요. 그 외에도 추가적으로 회사 정보나 소셜 링크를 받도록 하거나, 비디오 리뷰를 허용할 것인지, 별점을 허용할 것인지, 다크 테마를 적용할 것인지 등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제출 완료 후 감사 페이지를 커스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용법 이렇게 생성된 제 페이지 주소는 https://testimonial.to/daily-producthunt 입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참여해서 후기를 남겨주실 수 있는데요, 한 번 관심있으시면 제 페이지로 테스트해보셔도 괜찮습니다. 위와 같이 설정한 대로 싱글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하단 버튼을 통해 최대 2분짜리 화면 녹화로 비디오 리뷰를 제출할 수도 있고, 텍스트로 작성해서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