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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ProductHunt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상단 오른쪽의 "구독" 버튼을 통해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Kidow
월간 ProductHunt - 2023년 11월
반갑습니다. 벌써 또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번 달에는, 제가 하는 서비스와 비슷한 해외 큐레이션 서비스들을 10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똑같은 큐레이션 서비스들임에도 다양한 선정 주제와 디자인들이 있으니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이 서비스들을 보니 저도 일간 ProductHunt를 어떤 방향으로 업데이트하면 좋을지 많은 영감이 생기더라구요. 큐레이션(Curation)이란, 원래 미술관에서 기획자들이 우수한 작품을 뽑아 전시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 것이 다양한 주제별로 운영자가 선정하여 맞춤형으로 콘텐츠를 보내는 행위로 파생된 것을 말합니다. 1. 1000.tools 딱 1,000가지의 생산성 도구들만 운영자가 직접 엄선해서 나열해주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리스트에 직접 제출도 가능한데, 재미있는 점은 제출이 유료 구독제라는 것입니다. 위 화면에 보이는 Ad 마크가 그것이죠. 월 $5.99에 자신의 제품을 올릴 수 있는데요, 올 10월 초 오픈한 뒤 총 방문자가 25K를 기록한 것을 보면 6달러 정도에 마케팅비 사용하는 것 정도는 서로에게 윈윈일 수 있지 않을까요? 2. Intools 직접 엄선한 800개 이상의 생산성 도구들을 모아놓은 웹사이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출이 가능하지만 유료는 아닙니다. 상세 페이지에서는 기능을 자세하게 적어 놓고 있습니다. 3. Freelance Things 프리랜서를 위한 리소스들만 엄선해서 보여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짧은 트윗이나 비디오, 책, 기사들도 엄선한다는 것인데요, 디자인이 뭔가 오마카세에서 넓은 접시에 스시를 담아주는 모습같아서 인상적입니다. 4. Startups.fyi 돈을 벌고 있는 소규모 스타트업들의 업종, 수익 등을 소개하면서 스타트업 아이디어 영감을 전달하는 웹사이트입니다. 한 달에 얼마나 수익을 내는지, 몇 명이서 만들었는지, 언제 시작했는지 등등을 전부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익 창출 아이디어 영감을 얻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5. Curated 전 세계 다양한 웹 디자인들을 엄선해서 보여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저 같은 웹 디자인 영감을 얻기 위해 종종 이용합니다. 6. Footer 오로지 Footer 디자인만 엄선해서 나열한 웹사이트입니다. Footer도 웹사이트마다 디자인이 천차만별이라 이 컨셉이 신선하게 다가오더군요. 7. Off-Grid 세계적인 디자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만을 엄선해서 전달하는 웹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디자이너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만들었는지, 어떻게 팀을 꾸렸는지, 어떻게 영감을 받았는지,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등의 내용들을 상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8. Minimal Products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니멀 제품들만을 선별해서 보여주는 웹 사이트입니다. 모든 제품들이 아마존 샵으로 링크되어 있는데 가격이 안 맞는 것들도 좀 있습니다. 운영자는 오늘날의 과소비 문화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는데요, 삶의 필수 요소인 제품들에 집중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부담으로부터 해방감을 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다음 두 서비스는 사실 큐레이션보단 뉴스레터에 가깝기는 한데, 딱히 따로 소개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같이 소개합니다. 9. Daily Nugts 바쁜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100+개 이상의 뉴스레터와 1,000+개 이상의 뉴스에서 소스를 가져와 맞춤형으로 소식을 전달해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다음 사진처럼 매일매일 최신 소식들을 전달해주는데요, 어떤 소식들을 주로 듣고 싶은지 키워드를 선정하면 맞춤형으로 전달해줍니다. 10. The Feed 매주 월요일 소셜 미디어와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는 도구와 프로세스들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수 억원의 돈을 번 전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어떠신가요? 요즘은 저도 영어로 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해봐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내가 직접 서비스를 만들기 보다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특정 주제를 선정해서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면 내가 직접 무언가를 창작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영감이 됐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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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ow
월간 ProductHunt - 2023년 10월
안녕하세요, 월간 ProductHunt입니다. 이번 10월도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네요. 이번 달 주제는 "완전히 무료인 꿀 제품 TOP 11"입니다! ProductHunt에 소개되었던 제품들 중 완전히 무료이면서 유용하다고 느꼈던 제품들을 엄선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각기 다른 카테고리들로 엄선했으니 꼭 정독해주세요! 1. Screenity 무료로 화면 녹화 기능을 제공하는 크롬 & 엣지 익스텐션입니다. 뿐만 아니라 화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텍스트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데모 영상을 만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Icon Buddy 10만 개가 넘는 svg 아이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웹 서비스입니다. 지금은 18만 개로 늘었는데요, 여러 다양한 아이콘 컬렉션들을 한데 모아 엄선한 웹 서비스입니다. 크기, 모양, 색상도 자유롭게 커스텀하여 내보낼 수 있습니다. 3. Bento Bento는 링크 인 바이오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링크트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를 다양한 소셜 미디어 링크 블록으로 이쁘게 꾸밀 수 있는 멋진 웹 서비스입니다. 제가 사용하지는 않지만 개인 블로그를 디자인할 때 이 서비스를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4. Peeps 무료로 3D 아바타 이미지를 만들고 PNG 파일로 내보낼 수 있는 웹 서비스입니다. 상업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무려 286,654,464가지 아바타를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웹 서비스를 만들 때 임시 아바타 이미지가 필요할 때 활용합니다. 5. Super designer 다양한 도구의 디자인 생성기들을 버튼 클릭만으로 랜덤 생성해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SVG 배경, 3D 모양, 배경, 패턴 등 이쁜 디자인들을 크기, 모양 등을 커스텀하며 랜덤 생성하고 svg나 코드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6. Responsively 반응형 웹 앱 개발을 위한 브라우저로, 웹 서비스를 개발할 때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어떻게 보일 것인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웹 개발자인 저에게 필수템이죠. 아이폰14와 갤럭시울트라21까지 지원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직접 사이즈를 입력해서 추가도 가능합니다. 7. eesel 사용하는 업무 프로덕트들을 브라우저 새 탭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잘 만든 데모 영상이 있어서 대체합니다. 8. new.space 비공개 파일 및 링크 공유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전용 링크가 생성됩니다. 이 공간에서 파일과 링크를 자유롭게 생성하고, 현재 링크를 복사하여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오브젝트들은 모두 암호화되며 자동으로 14일 뒤에 삭제됩니다. 아직은 베타라 이 서비스가 유료화될 수도 있지만 아마 그렇게 된다 해도 무료로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9. Dify.ai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나만의 AI 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오픈 소스 플랫폼입니다. 나만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학습시켜 직접 챗봇이나 텍스트 생성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10. Motionity 모션 그래픽을 프로그램도 아닌 웹에서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료로 이 정도의 퀄리티를 제공했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는데요, 디자이너가 아니라 완벽하게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숙련되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 Slashpage 마지막으로 대망의 SlashPage입니다. 😝 프로덕트를 운영하는 유저나 스타트업이 고객과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무리 올해도 벌써 두 달 즈음이 남았습니다. 남은 한 해도 잘 마무리하는 일간 ProductHunt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들도요!
Kidow
월간 ProductHunt - 2023년 9월
벌써 월간 ProductHunt를 작성할 때가 왔군요. 이번 달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이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들이 별로 많지는 않지만, 직장에서가 아닌 스스로 만들어낸 루틴을 꾸준히 지키는 것은 시간이 지나고 되돌아 보면 뿌듯하고 보람찬 것 같습니다. (매달 블로그를 쓸 때마다 다른 주제를 쓰다 보니 점점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게 골이 아파 오네요 ㅎㅎ) 이번 월간 ProductHunt에서는 간단하게 프로그래밍적인 이야기를 다루어 볼까 합니다. 운영하고 있는 https://daily-producthunt.kidow.me를 어떻게 만들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뭐랄까, 어떻게 사람들에게 프로그래밍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요. 1. 웹 개발자 저는 웹 개발자입니다. 주로 프론트엔드를 다루는데요, Next.js를 주로 사용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을 떠나서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 건 23년 기준으로 5년 반이 지났네요.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는 풀스택을 지향했는데, 계속 공부를 하다 보니 한 쪽만 잘하기에도 엄청난 공부가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보이지 않는 뒷단을 정교하게 짜는 백엔드 대신 이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프론트엔드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2. 사용한 솔루션들 이 프로젝트는 저 혼자 만들고 운영 중인데요, 풀스택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백엔드는 Supabase라는 솔루션을 사용해서 구축했는데요, Firebase처럼 DB와 인증, 스토리지 등을 직접 구축할 필요없이 제공해 줍니다. 일간 ProductHunt도 이 솔루션을 사용했습니다. 세상이 참 좋아져서인지 백엔드는 이렇게 솔루션으로 대체하고 프론트엔드만 빠르게 개발해도 프로젝트를 혼자 운영할 수가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프론트엔드를 선택한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호스팅은 그 유명한 Vercel을 사용했습니다. Vercel은 정말... 웹 개발계에서는 저에게는 애플과 같은 혁신 기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사용해왔는데 이전에 쓰던 Heroku같은 느린 서비스와 비교해보면 Vercel로 인해 절감한 시간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UI/UX도 너무 좋고 무료로도 웬만한 좋은 기능들은 다 제공해 줍니다. 3. 대시보드는 어떻게 생겼을까? 모르는 분들이 더 많으실텐데 사실 대시보드 페이지가 이 프로젝트 안에 숨어있습니다. /login 페이지로 들어가면 로그인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들어가보면 이렇게 아주 간단한 로그인 폼이 있습니다. Supabase가 제공하는 매직 링크 기능을 통해서 이메일 로그인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이메일로 전달받은 인증 코드를 입력해서 대시보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만의 이메일로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여러분들은 안되구요.) 그렇게 대시보드에 들어가면 보낼 메시지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평일에 보낼 콘텐츠들을 이 곳에서 미리 작성해 둡니다. 사실 서비스명이 일간 ProductHunt이지만, 매일매일 그날 소개된 제품을 큐레이션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날은 흥미로운 제품들이 많은가 하면, 어떤 날은 재미없는 제품만 있어서 들쭉날쭉하거든요. 그냥 그날그날 추천을 많이 받으면서 제 기준에서 이해가능한 제품들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슬랙과 디스코드로 보낼 시 어떤 ui로 보이게 될 지 미리보기도 만들어 둔 모습입니다. ProductHunt의 타임 트레블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월/일자별로 그날 올라온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이 페이지에서 하나하나 들어가보면서 소개할 만한 제품들을 직접 찾아봅니다. 마지막으로 예약 폼의 화면입니다. 흥미로운 제품을 찾으면 이 화면에서 관련된 정보들을 적습니다. 예약을 누르면 전송할 데이터를 하나 생성합니다. 저는 보통 모든 제품들을 다 가입해보고 테스트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가입이 필수인데다가, 너무 많은 가입을 하면 gmail이 마케팅 메일로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무료 버전이 없는 경우도 많거든요. 홈페이지에서 어떤 서비스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직접 정리하는 식으로 내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크롤러를 사용해서 내용을 긁어온다던지, AI를 활용해서 내용을 요약하거나 하는 일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건 세상의 다양한 IT 프로덕트들을 들여다 보면서 사업 영감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거든요. 저 스스로를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이니까요. 4.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법 보낼 내용을 저장하고 목록으로 나열하는 과정을 위에서 설명했는데요, 이제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때가 되었습니다. 위 사진들에서 목록 사진을 보시면 종이비행기 아이콘이 보이실텐데요, 저 아이콘을 누르면 여러분들에게 콘텐츠를 보내는 로직이 실행됩니다. Next.js에서는 /api라는 경로를 통해 자체 api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보내는 경로는 /api/send-message인데요, 코드를 하나하나 뜯어서 최대한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콘텐츠의 id를 통해 콘텐츠 정보들을 reserves라는 테이블을 쿼리하여 가져옵니다. Promise.all을 사용하여 동시에 구독자 목록을 connections 테이블을 쿼리하여 가져옵니다. 먼저 histories 테이블에 새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histories 테이블은 전송 목록으로, 홈 화면과 상세 화면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생성된 데이터의 id를 단일 데이터로 쿼리합니다. 이제 유저들에게 콘텐츠를 전달할 때입니다. connections라는 테이블은 다음과 같은 칼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외부 서비스를 통해 보내기 위한 키들을 가리키죠. 칼럼명 용도 slack_webhook_url Slack 웹훅 url notion_token 개인화된 Notion 토큰 notion_database_id 복제한 데이터베이스의 id discord_webhook_url Discord 웹훅 url telegram_chatting_id Telegram 봇 id jandi_webhook_url 잔디 웹훅 url 한 열의 하나의 외부 서비스 키가 할당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slack에 연결했다면 slack_webhook_url만을 저장한 데이터가 한 줄 생성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Promise.allSettled와 map 메소드로 한 번에 모든 유저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궁금해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콘텐츠를 전달할 때마다 제 티스토리에도 글이 같이 올라옵니다. 마무리 개발자지만 프로그래밍을 일반인들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해본 적이 없어서 여러분들에게 내용 전달이 잘 됐을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개발이란게 아직도 배워야할 게 산더미인, 한숨이 나오는 여정을 걷는 과정의 연속이지만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로직이나 설계가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개발자 여정을 돌아보면 이 서비스를 만든 건 제 입장에서 별로 어렵지 않았거든요. 그냥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들을 이용해 만들었으니까요. 은근히 많은 개발자들이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덕을 만들기 위해선 개발의 초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간단한 투두리스트라 할지라도 작게나마 시작해보는 것이 아닐까요? 🤗
Kidow
월간 ProductHunt - 2023년 8월
오랜만입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났군요. 이번 달은 상당히 무더웠습니다. 저는 피부가 많이 타버렸네요. 😂 월간 ProductHunt도 이제 반 년이 지나 6번째를 맞이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뿐인데도 무슨 주제를 해야할 지 항상 고민이 되네요. ㅎㅎ 이번 달 주제는 반 년간 소개했던 모든 제품들 중에서 제가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700개 이상의 제품들 중에서 추렸습니다. 1. floo.app floo는 이미지 포맷을 다른 포맷으로 빠르게 변환시켜 주는 무료 웹 서비스입니다. WebAssembly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광고도 달려있지 않으며, 직관적인 ui 덕분에 필요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 svg, heif, heic, avif, webp, jpg, png, pdf를 jpeg, png, webp, avif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2. Internxt Internxt가 제공하는 무료 임시 이메일 기능은 이메일 가입 관련 테스트를 하거나 익명으로 특정 서비스에 가입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간 ProductHunt에 소개할 제품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주로 사용합니다. 3. DevGPT 개발자를 위한 ChatGPT입니다. ChatGPT와 UI는 거의 유사하지만 코드 생성이나 디버깅 등 개발자 친화적인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저는 초창기 ChatGPT가 트래픽이 몰려 느려졌을 때 대신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무료로도 ChatGPT처럼 무제한 채팅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있으시면 써보시기 바랍니다. 4. Tailkits TailwindCSS로 개발하는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웹 서비스입니다. Tailwind와 연관된 모든 리소스를 모아놓은 곳인데요, 템플릿, 디자인, 컴포넌트 등을 무료 혹은 유료로 제공하는 제품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5. Storytale 무료로 사용 가능한 이쁜 수천 개의 3D 애셋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제공해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6. Recraft AI 프롬프트로 벡터 아트를 생성할 수 있는 웹 서비스입니다. 무료로도 무제한 생성이 가능하고, 생각보다 많은 스타일을 제공하면서 성능도 좋기 때문에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할 때 가끔씩 사용합니다. 다만 프롬프트를 잘 짤 수 있는 창작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100% 무료는 엄청난 혜택인 것 같습니다. 7. Slashpage 바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웹 서비스입니다. 저는 노션과 디스코드를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운영자 입장에서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수 있고, 그 외에도 업데이트 사항, 블로그 등을 만들어 외부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이런 것들을 직접 구축했는데 저에게는 정말 반가운 서비스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 지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 8. Icon Buddy 무려 18만 개 이상의 무료 SVG 아이콘을 제공하는 웹 서비스입니다. 색상이나 스타일 별 커스텀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정도로 좋은 svg 아이콘 탐색 서비스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9. Tiptap 노션과 같은 에디터를 유사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SDK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노션처럼 커맨드 메뉴, 실시간 협업은 물론 AI 통합도 구현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에디터 관련 기능을 구현함에 있어 가장 UX가 좋은 라이브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10. Resend 개발자들이 이메일 관련 기능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Email as a Service?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 친화적인 ux로 이메일 관련 기능을 정말 쉽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sendgrid 등을 사용했지만 ui/ux가 좋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저는 유료로 돈을 내고서라도 이 서비스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실제로 제가 사용 중인 제품 1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저는 개발자라서 개발 관련된 제품들이 좀 많은데, 여러분들이 디자이너건 마케터건 간에 여러분들에 유용한 제품들이 찾아보면 꽤 많습니다. 제가 매일 소개하는 5개의 제품 외에도 정말 좋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가끔씩 ProductHunt을 찾아보시면 일의 능률을 올려줄 제품들을 여럿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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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ow
월간 ProductHunt - 2023년 7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면서 저도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7월에는 서드파티로 돈을 버는 프로덕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어떤 서드파티 프로덕트 종류들이 있고 어떤 프로덕트들이 ProductHunt에 올라왔었는지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서드파티(Thrid Party)란 서드파티는 일반적으로 '제 3자'라는 용어를 의미하지만 IT 업계에서는 기존 플랫폼과 호환되는 부분 파생 제품을 의미합니다.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SaaS에서 통합을 지원하는 제품까지 서드파티라고 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제품들은 자신들만의 메인 기능이 따로 있고, 통합을 지원한다는 것은 편의를 위해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드파티랑은 다르죠. 서드파티로 프로덕트를 만들면 이미 구축된 플랫폼 위에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새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플랫폼이 선점한 고객에 대한 우월한 접근성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에 종속되기 때문에 그 바운더리를 넘어서 제품을 확장하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제품에 신기능을 추가하고 싶은데 해당 플랫폼에서 내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구현할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Slack 앱 협업 메신저로 유명한 슬랙에는 '앱'이라는 이름의 서드파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금 제가 운영하는 일간 ProductHunt가 있겠죠? 협업 메신저라는 특징을 이용해 협업과 관련된, 혹은 정기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의 제품을 만들 수 있겠죠. 이 외에도 다양한 슬랙 서드파티 앱이 있습니다. 1v1 for Slack ChatGPT를 통해 회의 예약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Slack 앱입니다. 슬랙에서는 회의를 예약하는 기능이 없지만, 셀렉트박스를 통해 일정을 선택하게 한 뒤 내부 API를 활용하여 슬랙 안에서 팀원과 회의를 예약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겁니다. Felix 슬랙 내부에서 AI를 사용해서 메시지를 다시 쓸 수 있습니다. 톤을 선택하고 맞춤법 및 문법 검사 여부를 체크하면 미리 보기 메시지를 반환하는 형식입니다. Notion 앱 Notocat 노션에서 작성한 콘텐츠를 이메일 뉴스레터로 발송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작성한 콘텐츠를 보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노션의 UI를 그대로 복사한 채로 이메일로 보낼 수 있습니다. Columns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숫자 데이터들을 시각적인 차트로 변환시켜주는 앱입니다.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그냥 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시각적인 그래프로 보면 데이터 분석 시에 도움이 되겠죠. Telegram 봇 Lolla AI 선택한 재미있는 해외 밈들을 매일 텔레그램 봇으로 보내주는 간단한 서비스입니다. SaveDay 일종의 북마크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텔레그램 봇입니다. 기사, PDF, 비디오, 팟캐스트 등 아무거나 봇에게 보내면 이것이 저장되고, 색상, 브랜드, 키워드, 날짜 등으로 검색해서 저장된 콘텐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Figma 플러그인 Hippo AI AI로 벡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Figma 플러그인입니다. Codejet Figma에서 React + Typescript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플러그인입니다. 피그마에서 컴포넌트를 디자인한 뒤 해당 컴포넌트에 대한 링크를 복사해서 Codejet 플러그인에 붙여넣으면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해줍니다. 마무리 ✨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서드파티 앱들이 있는데 다 소개하지 못한게 좀 미안할 정도네요. ProductHunt에도 많은 서드파티 앱들이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프로덕트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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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ow
슬랙 연동 과정에서 생긴 이슈
안녕하세요, 일간 ProductHunt입니다. 프로젝트를 새단장하는 과정에서 슬랙 연동 방식을 새롭게 바꾸었는데요, 테스트 때 잘되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가 오해했던 부분이 있어서 일부 유저들 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해결하느라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버리고 말았네요. 이 글에서는 어떤 이슈가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다뤄보고자 합니다. 원래 의도했던 것 원래 의도했던 방식은 위처럼 앱의 메시지 탭을 통해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하면 유저에게 채널을 선택할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더 간편하고 직관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무언가 잘못 됐다는 걸 알기 까지는요... Incoming Webhook 슬랙 API는 Incoming Webhook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Webhook URL을 생성하는 것인데요,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존처럼 유저가 연동 시 특정 채널을 선택해야 하고, 활성화하지 않으면 채널을 선택하지 않고 연동하게 됩니다. 왜 기존에 하던 Incoming Webhook 방식을 버리고 위와 같은 방식을 따라하려고 했느냐, 크게 별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는 앱도 있는 것을 보고 나니 이 방식이 더 편해 보였거든요. 이 프로젝트로 테스트해보고 싶은 것도 있긴 했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긴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무슨 실수를 했는지 좀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슬랙 연동할 때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슬랙 URL 규칙 슬랙의 URL은 일종의 규칙이 있습니다. URL의 파라미터 앞글자를 따서 각각의 id를 URL에 표현하는 방식이죠. 위의 hay에서도 볼 수 있듯이 슬랙의 워크스페이스에는 채널, 다이렉트 메시지, 그리고 앱이 있습니다. 채널 페이지에는 Channel ID가, 다이렉트 메시지 페이지에는 DM ID가 할당이 되죠. 그럼 여기서 앱은 무엇에 할당이 되느냐, 바로 DM ID에 할당이 됩니다. Bot Token, User Token 채널이 그냥 채널도 있고 DM 채널도 있기 때문에 API를 활용할 때도 2종류의 토큰을 사용합니다. Bot Token은 xoxb-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사용합니다. 유저가 채널로 연동한 경우 Bot Token을 통해 API를 활용합니다. User Token은 xoxp-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유저가 DM 채널로 연동한 경우 User Token으로 API를 활용합니다. Bot Token은 말 그대로 봇의 토큰이기 때문에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 하나의 봇으로 멤버들에게 한 번에 메시지가 갈 수 있는 토큰이지만, User Token은 유저의 토큰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보낼 때 한 명의 멤버에게만 메시지가 갑니다. 따라서 워크스페이스의 모든 멤버에게 User Token으로 메시지를 보낼 때는 모든 유저의 User Token을 알아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 앱 메시지 탭은 일반 채널이 아닌 DM 채널이기 때문에, Bot Token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User Token으로 보내야 했는데 여기서 제가 실수를 해버려서 누구는 메시지를 받고 누구는 메시지를 못 받는 일이 일어났던 겁니다. 해결 과정 여기서부터는 자바스크립트의 이해가 조금 필요합니다. (Next.js App router + Typescript) Slack API를 자바스크립트로 연동하는 경우, @slack/web-api 라는 라이브러리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처음에는 Slack APP을 만들 때 제공되는 Bot Token, Client Id, Client Secret Key를 사용하여 유저의 OAuth 정보를 가져오게 됩니다. 여기서 result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면 access_token 과 auther_user.id 를 보실 수 있을텐데요, 이 두 개의 값으로 추가로 conversation.list 메소드를 통해 유저가 속한 워크스페이스의 채널 목록을 조회합니다. 슬랙의 채널에는 4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public_channel, private_channel, mpim, im이 있는데요, public_channel: 가장 보편적인 채널. 워크스페이스 내 멤버 누구나 액세스 가능 private_channel: 비공개 채널. 특정 멤버들만 초대되어 대화 가능 im: 개인간 DM 채널. 일대일로 대화 가능 mpim: 그룹 DM 채널. 여러명이 대화 가능 여기서 앱 메시지 탭으로 대화하는 채널은 DM 채널이기 때문에 im, mpim 둘 중 하나에 속해야 하는데, 제가 테스트할 때는 im으로 나와서 im 채널을 찾은 뒤, 해당 채널마다 가지고 있는 user 정보를 authed_user.id와 대응해서 맞는 채널의 id를 저장하는 방식이 제가 시도했던 방식이었습니다. conversations.list 를 통해 im 채널 목록을 가져오면 위와 같은 형식으로 데이터가 오게 됩니다. 잘 보시면, 위와 OAuth 정보에서 authed_user.id 값이 UKLFE42HE인데, 채널 목록에서도 마지막 요소의 user 값이 UKLFE42HE로 동일합니다. 앱을 설치한 유저의 id가 일치하는 채널이 1개만 있다보니 그 채널의 id인 D05ESGRP77G를 저장해서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네, 이게 제가 오해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앱을 설치한 유저 한 명만 메시지를 받게 될 겁니다. 마무리 지금은 incoming webhook 기능을 활성화해서 디스코드처럼 웹훅 url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실수한 걸 다행으로 여기고, 반면교사 삼아 더 견고한 서비스와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dow
월간 ProductHunt - 2023년 6월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플랫폼에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오늘은 새 플랫폼으로 이사를 오게 된 이야기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2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어느새 500개가 넘는 제품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메일리로 시작을 했다가 개인 웹사이트로 이전을 했는데, 처음으로 슬랙과 노션 API를 통해 외부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엉성한 부분이 있었고 이를 다 바꾸고 새로 시작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되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바꾸었는지 얘기해보겠습니다. 신규 유입 및 SEO 문제 첫 번째로 가장 큰 문제는 유입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초창기 홍보 당시 사람들이 가입했던 것 이후로는 새로운 유저가 아예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그 이유로 저는 SEO를 들었는데요, 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에 긱뉴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긱뉴스는 오래 운영되었기 때문에 유저가 많은 부분도 있지만 웹사이트 내에 링크가 있기 때문에 검색 엔진에 노출되면서 새로운 유저들이 계속해서 유입이 될 수 있는 구조인데, 저는 슬랙으로만 콘텐츠를 보내기 때문에 새로운 유저들이 들어올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저도 콘텐츠 SEO를 하려고 했는데, 저는 보낸 데이터를 따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기 싫어서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했기 때문에, 노션 API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가져오는 방식을 택해야 했습니다. 노션 데이터베이스로 SEO를 하는 것은 이론상 가능은 합니다. 한 번 저장한 콘텐츠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Next.js의 정적 페이지 증분 생성을 적용하면 계속해서 API를 호출할 필요는 없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기존 데이터베이스는 칼럼이 이름과 태그, 생성일 뿐인데, 노션 API로 데이터를 호출하면 아래처럼 가져오게 됩니다. 위 JSON 응답 값을 보시면, 이름과 태그, 생성 일시의 데이터만 가져올 뿐 페이지 안에 적은 내용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처음 저장 방식을 잘 못 선택한 바람에 SEO를 할 수가 없는 참사가 나버린 것이죠. 따라서 저장한 데이터를 전부 가져올 수 있는 방식으로 완전히 변경해야 했습니다. URL, 한 줄 소개 등의 데이터를 전부 속성값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요. 앱 통합 방식 문제 두 번째로 답답했던 문제는 슬랙과 노션 연동 방식이었습니다. 슬랙은 Incoming Webhook 방식, 노션은 템플릿없이 연동하고 있었는데, 둘 다 비효율적입니다. 처음엔 몰랐지만 지금은 이렇게 할 필요가 업었습니다. 슬랙의 Incoming Webhook 방식은 특정 채널이나 개인 DM에 초점을 맞추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인데, 일반 채널과 DM 채널이 가져오는 로직도 다르고, 처음이다 보니 그것도 몰라서 알아내느라고 시간을 무지하게 잡아먹었습니다. 인커밍 방식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이 앱의 메시지 탭에서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 인커밍 방식과 똑같이 채팅 및 스레드를 달 수 있기 때문에 더 명확하고 간단합니다. (이걸 몰라서 시간 낭비를 했습니다...) 노션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데이터베이스 칼럼 구조도 변경했지만 연동 과정에서 사전 정의된 템플릿을 제공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처음에 몰랐습니다.) 노션 페이지에서 공유 - 게시 - 템플릿 복제 허용을 체크하고 링크를 복사한 뒤 Notion API 통합에서 Notion 템플릿 URL을 넣으면 연동 과정에서 개발자가 제공한 템플릿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유저에게 직접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도록 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통 문제 마지막으로 소통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이메일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받지 않고 운영하는 방식이 유저의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좋다고 처음엔 생각했었는데, 이메일까지 받지 않고 운영하다보니 그냥 콘텐츠를 보내기만 하고 돌아오는 호응이 아무 것도 없는 느낌이라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소한 이메일은 받아야하는구나라는 것을 비로소 느꼈습니다. 이걸 어떻게 바꿔야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새로 바꾸는 프로젝트에서는 최소한 오픈된 소통 창구가 필요했거든요. 그러다가 프로덕트헌트에서 발견했던 제품이 바로 이 슬래시페이지였습니다. 채널과 페이지 두 가지로 한 번에 웹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꽤 창의적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노션과 슬랙이 합쳐진 모습같았죠.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같이 구성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를 알게 되고 나서 새롭게 재단장할 필요성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이 프로덕트를 몰랐으면 아마 개고생했을 겁니다. 역시나 프로덕트헌트를 자주 들여다 봐야하는 이유겠죠? 🤗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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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ow
월간 ProductHunt - 2023년 5월
본 글은 2023년 5월에 작성된 글을 옮긴 것입니다. 5월의 일간 ProductHunt를 시작합니다. 요새 AI 제품을 너무 많이 소개한 것 같아서, AI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인상적인 제품들을 총 10개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소개했던 제품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 Prelaunch Prelaunch는 하드웨어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미리 검증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소개 영상이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더라구요. 살면서 "이런 제품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우리는 그것이 항상 좋을거라고 긍정 회로를 돌리지만 현실은 냉정한 경우가 훨씬 많죠. 그 과정에서 들이는 돈과 시간,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염려한 이 기업이 팔을 걷어 붙히고 나섰습니다. Prelaunch는 간단합니다. 자신의 제품의 아이디어, 혹은 목업을 시장에 소개한 뒤 피드백을 받으며 수요를 검증하고, 후원 자금을 받고 제품을 만들어 후원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검증 플랫폼이자 커뮤니티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참신한 자전거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제품을 출시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지요. 2. mmm.page mmm은 간단한 싱글페이지 웹사이트를 감성 충만한 디자인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웹 빌더입니다.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위와 같이 대문을 꾸밀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본적인 편집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소셜 페이지를 이걸로 한 번 만들어보는 건 어떤가요? 무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3. Ultima Ultima는 750개 이상의 무료 일러스트레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퀄리티가 좋은 것들이 많아서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4. LT Browser LT 브라우저는 프론트엔드 웹 개발이나 QA를 할 때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더 편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특화된 브라우저입니다. 위처럼 한 페이지에서 4개의 디바이스를 한 번에 띄워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최대 6개의 디바이스까지도 지원합니다. 또한 이처럼 각 디바이스마다 개발자 도구를 켜서 개별 테스트할 수도 있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개발자나 QA 엔지니어에게 강력 추천하는 브라우저입니다. 저도 사용하고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Divize 웹 개발을 처음 공부하고 계시거나 주변에 배우려는 분이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에게 이 서비스가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Divize는 HTML/CSS를 미션을 완수하면서 배울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입니다. 그냥 배우는 것보다는 이렇게 미션을 완수하고, 점수를 쌓아 랭킹 순위를 올려가며 공부하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 6. Screen SLAYER 찍은 스크린샷을 이쁘게 편집해주는 무료 도구입니다. Windows & Linux 용인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7. Digital Products 101 디지털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하기 위한 가이드를 무료 노션 템플릿으로 제공합니다. 제작자인 Modest Mitkus는 노션 템플릿과 같은 디지털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걸로도 1인 기업가들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이를 통해 연 50만 달러를 벌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어떻게 자신이 거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8. LottieFiles for Figma Lottie는 JSON 기반의 실시간 애니메이션 파일을 말합니다. 이런 Lottie를 Figma로 만들 수 있는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웹 디자인을 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 같네요. 9. Planar 모든 깃허브 개발자들을 위한 유용한 협업 도구가 등장했습니다. Pull Requests를 UI/UX 측면에서 더 개선된 모습으로 제공해주는 크롬 확장앱인데요, 우선 순위가 높은 PR을 맨 위로 자동으로 이동시키거나, 코드 변경사항과 PR 대화를 나란히 볼 수도 있게 해줍니다. 그 외에도 브랜치별로 PR을 탐색하거나 재미있는 Gif 짤들을 PR 대화에 담을 수도 있습니다! 10. Betafi 요즘은 재택 근무가 다시 대면 근무로 많이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비대면 회의를 하시는 분들은 많을 겁니다. 그 중 Google Meet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Betafi는 Google Meet를 더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크롬 확장앱입니다. 메모와 클립 등을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기능도 제공합니다. 5월의 일간 ProductHunt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다음 달에도 유용한 컨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dow
Gumroad를 아시나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안녕하세요, 오늘은 Gumroad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 서비스를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일간 ProductHunt를 구독하고 계신다면 한 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Gumroad가 무슨 서비스인지, 그동안 Gumroad 관련해서 소개해드렸던 제품들을 한 번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Gumroad란 Gumroad는 직접 만든 디지털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C2C(Customer-to-Customer)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디지털 콘텐츠는 사진, 음악, 일러스트, 동영상, 전자책,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로 판매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월 사용료를 받지 않으며, 수익의 10%를 수수료로 정산합니다. 2011년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Sahil Lavingia라는 미국의 19세 청년이 만들게 됩니다. 기업 가치는 2021년 3월 16일 기준 $100M에서 $500M으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순매출 $9.2M, 영업이익 $1.08M을 달성하게 됩니다. ProductHunt에도 Gumroad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하는 제품들이 꾸준히 올라옵니다. 일간 ProductHunt에서는 그동안 어떤 제품들이 소개되었는지 알아볼까요? Everyday with GPT-4 ChatGPT가 등장한 이래로 많은 사람들이 채팅을 통해 힘든 작업을 단순화하였지만, 이 크리에이터는 그것을 넘어 더 많은 기능들을 GPT-4와 함께 이루어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옛날부터 자동화의 팬이었던 그는 AI와 자동화를 결합하면서 일상 업무의 효율이 모든 면에서 크게 상승하는 것을 피부로 느꼈고, 이 노하우들을 문서로 담아 사람들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노하우들을 말이죠. GPT-4에게 단순한 답변 대신 작업을 요청. 예를 들면 초안을 만들어 WordPress에 게시 모든 장치에서 음성 인터페이스로 액세스. 마치 시리에게 말하듯이. 키보드 단축키로 유용한 프롬프트 받기. 예를 들면 Gmail을 벗어나지 않고 답장 초안 생성 회사 전체에서 GPT-4를 사용하여 리드, 그래픽, 자산 등 생성 총 140개 이상의 페이지로 되어 있고, 무료 샘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100+ Marketing ChatGPT-4 Prompts Templates 마케팅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고 처음부터 카피를 작성하는 데 애먹는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 프롬프트들을 문서로 제공합니다. ChatGPT에 사용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프롬프트를 제공하며, 소셜 미디어 게시물, 이메일 마케팅, 블로그 게시물 등 광범위한 요구 사항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정 요구 사항에 맞는 템플릿을 선택하고 프롬프트를 복사한 다음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영어라서 번역은 따로 하셔야 합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Design With GPT-4: Proven Prompts for Transformative UI-UX Design UI-UX 디자이너들에게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해 줄 프롬프트들을 모아 문서로 제공합니다. 총 800개의 프롬프트들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이핑, 유저 리서치 등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으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전문적으로 제작된 프롬프트, 디자인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 절약 프롬프트, 특정 요구 사항과 선호도 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가능한 프롬프트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Build Like A Pro - The Ultimate Collection of 400 Free Tools for Building MVP or Online Project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온라인 프로젝트나 MVP를 구축할 수 있도록 400가지 이상의 무료 도구들을 문서로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웹 사이트 빌더, 전자 상거래 플랫폼, 양식 빌더, 데이터베이스 빌더, 자동화 도구, 이메일 마케팅 도구, 결제 처리 도구 및 노코드 개발 플랫폼 등등 20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도구들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실제 운영 중인 다른 서비스들을 한 번에 문서로 정리해서 판매하는 것도 수익성이 있다는 얘기네요! Twitter Creator 내 트윗과 스레드, 팔로워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관리하고 계획을 짤 수 있도록 Notion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자신만의 플랜을 세워 하루하루 트위터의 성과를 쉽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루 3개의 트윗, 5개의 콜드 DM, 5개의 코멘트 작성을 체크리스트로 만드는 것처럼 말이죠. 100+ Celebrities Prompt Templates 100명 이상의 유명인과 AI로 대화할 수 있는 프롬프트들을 Notion 템플릿으로 제공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프롬프트란 ChatGPT로 하여금 유명인의 역할을 시킬 수 있는 프롬프트를 의미합니다. 흥미롭지 않나요? 어쩌면 응용해서 한국 유명인들 버전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250+ Student Resources 위에서는 유명인과 대화하는 거였다면, 이번에는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는 프롬프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언어 선생님, 수학 선생님, 과학 선생님 등 250개 이상의 다양한 역할을 프롬프트를 통해 ChatGPT에게 부여할 수 있게 됩니다. BuzzValut 마케팅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케터를 위한 500개의 ChatGPT 프롬프트들을 문서로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30개의 AI 아트 비즈니스 사용 사례, 150개의 ChatGPT 비즈니스 사용 사례, 크리에이터를 위한 1000개 이상의 GPT-4 프롬프트, Midjourney V5 프롬프트 가이드 등등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팔기도 합니다. 100 AI Prompts to Learn Notion Notion의 복잡한 기능들을 쉽게 익히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질문 프롬프트들을 모아서 제공하는 문서입니다. Notion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 ChatGPT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들도 유료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80 Digital Product Ideas 반드시 거창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만이 돈을 가져다 주진 않습니다. 여기 80개의 아이디어는 소소하지만 충분히 돈이 될 수 있고, 꼭 전문가가 될 필요도 없는 아이디어들입니다. 이 크리에이터는 실제로 돈을 번 경험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일간 ProductHunt에서 소개해드렸던 제품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여러분들도 어떤 식으로든 창작의 능력이 있다면 수익을 낼 기회는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도 특별한 지식과 노하우가 있다면,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서 Gumroad와 같은 곳에서 판매해 보세요. 기회는 생각보다 열려있습니다!
Kidow
월간 ProductHunt - 2023년 4월
본 글은 2023년 4월 22일에 작성된 글을 옮긴 것입니다. 일간 ProductHunt를 런칭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3월 23일을 시작으로 한 달이 된 지금 22일을 기점으로 매월 월간 ProductHunt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월간 ProductHunt는 한 달 간 올라온 제품들을 주제로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첫 월간 ProductHunt에서는 다음 2가지 주제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날짜별 전송한 데이터 수, 태그의 빈도수 비교 인상깊었던 5가지 제품 날짜별 전송한 데이터 수 다행히 매일 5개 이상 전달한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네요. 요새 제품 개발 외에도 바쁜 일이 많다보니, 차츰 여유가 생긴다면 5개보다 더 많이 보낼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태그의 빈도수 비교 첫 한 달동안 제일 많이 언급된 태그는 Artificial Intelligence 였습니다. 언급된 횟수는 93회로 이는 전체 소개된 제품의 갯수인 191개 중 48.7%에 달하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인데요, AI가 확실히 트렌드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 다음에는 Productivity가 2위를 차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너무 AI 위주로 제품을 소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다음에는 더 다양한 태그로 소개할 수 있도록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가장 인상깊었던 제품 Top 5 마지막으로 첫 한 달 동안 소개한 제품들 중에서 주관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제품 5개를 선정해보았습니다. Sequoia 일간 ProductHunt 출시 첫 날 소개했던 제품인데요, 남성의 성 건강을 의료 전문가가 앱을 통해 상담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제품이 많다는 것을 단번에 느꼈던 신선한 제품이었습니다. 창업자인 Denis Galka는 23살에 골반통을 일으키는 감기에 걸리고 배뇨 후에 통증을 느꼈지만 부끄러움에 의사를 찾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병이 악화되어 결국 참지 못하고 병원을 가게 되었고, 이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익명으로 성 건강을 상담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길 전 세계적으로 8억 명의 남성들이 성기능 장애와 배뇨 문제를 겪고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들은 확실히 그만큼 특별한 사연들을 가지게 되기 마련인가 봅니다. 🤔 Jife Jife는 객실 사진을 AI를 이용하여 일본식 인테리어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런 특이한 발상을 했다는 것이 신기해서 선정했습니다.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는 소개한 글이 없어서 아쉽지만, 앞으로는 이런 좁으면서도 개성이 확실한 니즈를 파고든 AI 제품들이 유행하지는 않을까요? Mage 이미지 생성 AI를 무료로, 무한정으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무료라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서 선정해봤습니다. Focusmate 화상 통화와 소셜 네트워킹이 결합된 서비스로, 캘린더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통화 가능한 일정을 올려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자체는 전세계 원격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띄고 있는데요, 화상 통화를 캘린더를 통해 커뮤니티로 승화시킨 아이디어가 신기해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Superpower ChatGPT ChatGPT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주는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기존 ChatGPT 페이지에 폴더 구성, 내보내기, 요약 등 여러 기능들이 추가됐는데요, 중요한 것은 무료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제품이기도 해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정리 첫 월간 ProductHunt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다음 월간 ProductHunt는 더 흥미로운 콘텐츠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일간 ProductHunt를 공유해 주세요. 더 힘이 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