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ProductHunt - 2023년 9월
벌써 월간 ProductHunt를 작성할 때가 왔군요. 이번 달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이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들이 별로 많지는 않지만, 직장에서가 아닌 스스로 만들어낸 루틴을 꾸준히 지키는 것은 시간이 지나고 되돌아 보면 뿌듯하고 보람찬 것 같습니다. (매달 블로그를 쓸 때마다 다른 주제를 쓰다 보니 점점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게 골이 아파 오네요 ㅎㅎ) 이번 월간 ProductHunt에서는 간단하게 프로그래밍적인 이야기를 다루어 볼까 합니다. 운영하고 있는 https://daily-producthunt.kidow.me를 어떻게 만들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뭐랄까, 어떻게 사람들에게 프로그래밍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요. 1. 웹 개발자 저는 웹 개발자입니다. 주로 프론트엔드를 다루는데요, Next.js를 주로 사용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을 떠나서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 건 23년 기준으로 5년 반이 지났네요.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는 풀스택을 지향했는데, 계속 공부를 하다 보니 한 쪽만 잘하기에도 엄청난 공부가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보이지 않는 뒷단을 정교하게 짜는 백엔드 대신 이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프론트엔드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2. 사용한 솔루션들 이 프로젝트는 저 혼자 만들고 운영 중인데요, 풀스택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백엔드는 Supabase라는 솔루션을 사용해서 구축했는데요, Firebase처럼 DB와 인증, 스토리지 등을 직접 구축할 필요없이 제공해 줍니다. 일간 ProductHunt도 이 솔루션을 사용했습니다. 세상이 참 좋아져서인지 백엔드는 이렇게 솔루션으로 대체하고 프론트엔드만 빠르게 개발해도 프로젝트를 혼자 운영할 수가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프론트엔드를 선택한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호스팅은 그 유명한 Vercel을 사용했습니다. Vercel은 정말... 웹 개발계에서는 저에게는 애플과 같은 혁신 기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사용해왔는데 이전에 쓰던 Heroku같은 느린 서비스와 비교해보면 Vercel로 인해 절감한 시간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UI/UX도 너무 좋고 무료로도 웬만한 좋은 기능들은 다 제공해 줍니다. 3. 대시보드는 어떻게 생겼을까? 모르는 분들이 더 많으실텐데 사실 대시보드 페이지가 이 프로젝트 안에 숨어있습니다. /login 페이지로 들어가면 로그인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들어가보면 이렇게 아주 간단한 로그인 폼이 있습니다. Supabase가 제공하는 매직 링크 기능을 통해서 이메일 로그인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이메일로 전달받은 인증 코드를 입력해서 대시보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만의 이메일로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여러분들은 안되구요.) 그렇게 대시보드에 들어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