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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 김홍태 기획자 인터뷰

What People Say
"대결핍의 시대, 어떻게 통찰력을 기를 것인가”
Q. 김우정 대표님은 기획자로만 20년을 살아오셨는데, 커리어가 궁금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영화제 총감독으로 일하고 있고, 기획, PR,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연세대에서 임상병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Lovola Marvmount) 대학에서 콘텐츠마케팅 · 프로듀서 과정을 수료한 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수료했다. 현대자동차그룹, GS칼텍스, 경기도청, 오리온, KB카드 등 다수의 캠페인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대표 저서로는 《기획자의 생각식당》이 있다.

14년간 팀버튼을 경영했다. 예술의 창의력을 기업 교육에 접목해서 약 8,000회의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생 30만명의 통찰 데이터를 축적한 조직문화 극단이다."
Q. 생각식당 대표이기도 한데, 어떤 곳인가?
"2018년 6월, 서울 한남동에서 개업한 생각식당의 모토는 ‘생각을 파는 식당’이었다. 미국 ‘워런 버핏과의 점심’과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결합한 것 같은 발상으로 국내 최초의 ‘통찰력 상담소’라는 평가를 받으며 5년간 약 360명의 손님을 상담했다."
Q. 생각식당과 인사이트 클럽의 연결고리가 있나?
"사실 생각식당의 출발점은 기획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기획자는 아이디어를 팔아 먹고살아야 하는데, 한국은 생각에 값을 지불하는 개념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즉, 나의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한 모험이자 실험이었다. 그런데 생각식당이 열리자 주변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한 달 만에 2천만 원이 넘는 선주문 예약이 들어왔고, 이후 3년 동안 300명이 넘는 손님이 생각식당을 다녀갔다. 이 과정에서 사회가 앓고 있는 대 결핍을 발견했다.
폭력과 안전, 권력 집중과 양극화, 기후 위기 그리고 기승전/돈의 개인화. 지금 사회는 그야말로 ‘대결핍의 시대’다. 인사이트 클럽을 통해 지난 10년간 쌓인 통찰의 사례를 공유하려고 한다."
Q. 인사이트 클럽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모인다고 능사는 아니다.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여야 하고, 좋은 생각을 만드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 좋은 생각이 바로 통찰이다. 통찰을 배우고 습관으로 만든 사람들이 모이고, 그들의 영감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올해 안에 인사이트 클럽의 ‘선행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통찰을 배우고, 영감을 나누는 좋은 공동체, 이를 통해 만들어진 좋은 영향력이 나아갈 길은 결국 ‘선행’이다. 내 이웃을 내 돈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어제보다 분명 나아질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더와이이랩 대표이사 / 씨스타트 Founder
Q. 인사이트클럽 X 성수를 만들게 된 이유는?
"연결을 통한 새로운 발전의 근거를 믿는다!
김우정 대표님이 주최하신 인사이트 클럽에 첫 참여를 했었다. 클럽의 취지와 내용이 너무 좋았다. 혼자 알기보다는 HRD분야에 계신 분들과도 같이 공유하여 통찰을 훈련하고 실천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
이제 한 명의 전문가나 하나의 회사가 세상의 문제, HRD의 이슈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 각 분야의 HRD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통찰과 솔루션이 나왔으면 좋겠다."
Q. 교육기획과 사업기획에 필요한 통찰력도 훈련될 수 있는가?
"그동안 2만 명의 학습자를 직접 만나면서 교수학습법을 연구하고, 2천 명의 교수/교사/강사분들께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통찰을 공유해왔다. 공유받은 통찰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 통찰하고 실천하게 되면 통찰력도 계속 개발되고 자신의 교육과 사업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목격해왔다."
Q. 기획자로서 김홍태 대표님의 20년간 커리어가 궁금하다.
"회사 생활을 할 때, 신사업기획팀, 인사기획팀, 인재개발팀, 구매팀을 두루 경험하였다. 퇴사 후 13년 동안 두 번의 창업과 사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기획, 교육기획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하는 법을 배웠다. 특히 HRD와 교육의 인사이트를 갖고 있는 분들의 연결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더와이랩 사업을 계속 성장시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