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HTML의 다양한 요소가 시각적인 표현을 넘어서 데이터와 기능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버튼은 <button> 태그를 명확하게 사용하고, 불필요한 wrapping을 위한 태그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접근성(Accessibility)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원래 접근성은 시각 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용자가 스크린리더 등의 도구를 통해 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이러한 접근성에 대해 고려하는 서비스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이러한 접근성은 에이전트가 서비스를 이해하고 조작하는데 필요한 구조적인 메타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접근성 트리를 웹 에이전트의 입력으로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 접근성 관련 속성을 통해 레이블링과 역할을 부여하면,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적인 UI와 같이 렌더링이 바뀌는 인터페이스는 지양하는 경우가 좋습니다. 에이전트의 작동은 인간처럼 연속적으로 상태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인 관찰/인식 → 판단/추론 → 행동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사이에 상태 변화가 이루어지면 에이전트는 제대로 행동을 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태스크 수행의 실패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이나 레이아웃의 변동이 에이전트의 행동에 대한 피드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