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는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그리움과 연정을 달빛을 매개체로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마음에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마을이 그려진다'는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마음에 뜬 환한 달은 마을 사람들이 밤에도 길을 잃지 않고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여기서 마을 사람들은 미래의 자기자신이라고 생각된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나서, 이런 사랑받은 기억이 힘들고 지칠 때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것 같을 때, 나조차도 내 자신이 싫을 때 사랑받았던 기억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