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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헤르만 헤세

상태
Vide
작성자
김채은
작성시각
이 세상 모든 책들이
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지만
책은 남몰래 그대에게 지시한다
그대 자신으로 돌아가도록
거기 그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있다
해와 달과 별들이
왜냐하면 그대가 물어본 적 있는 그 빛은
그대 자신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대가 오래도록 찾았던
책 속의 지혜가
이제 책장마다에서 빛난다
이제 그 지혜 그대의 것이 되었으므로
내가 꿈꾸는 도서관 사서는 책과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마지막 서평인만큼 책과 관련된 시를 선정해보았다.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유명하기도 하고 이번 중간고사 독서 시험 범위에도 나오니까. 유명한 작품으로는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서가 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인정 받는 작가이다.
시의 초반에서도 말하듯이 모든 책들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없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보며 행복을 느끼고, 문제집을 풀며 즐거워야할 것이다. 그럼 이미 나는 공부가 너무 즐거워서 미쳐있었을 것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소설책을 읽는 것은 즐겁지만, 수학 공식이 가득한 교과서를 보면 머리가 아파오고, 과학관련 서적은 지루하기만 하다.
책에 내가 필요한 것이 모두 있다는 말도 사실이다. 책은 아주 다양한 것을 다루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친구가 없어서 외로운 사람에게는 친구가 되어주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선생님이, 때로는 세상과 나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낮이든 밤이든 내 앞길을 밝혀준다. 뜨거운 태양처럼, 환한 달처럼, 반짝이는 별처럼.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라는 책 속에서 소심하고 말을 더듬는 악어씨에게 책은 인생에 필수적인 존재이다. 다양한 이야기로 악어씨가 외롭지 않게 하고 나중에는 집을 지을 재료까지 된다. 이후에 책으로 지어진 집이 유명해져 악어씨는 마을 사람들과 사이도 좋아지고 말솜씨도 아주 뛰어나진다. 이동식 도서관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책이 한 악어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꾸었다.
'물어본 적 있는 그 빛이 이미 그대 안에 있다'는 구절도 '책 만드는 마법사 고양이'라는 책에서 이 내용을 알 수 가 있다. 이 마을에는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책이 있다. 어떤 엉뚱한 질문에도 대답을 해주는 책이다. 어느 날 이 책을 도둑맞는다. 사람들은 책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대신에 새로 책을 만들기로 한다. 마을 사람들의 지혜를 하나 둘 씩 모으니 궁금한 것이 있다면 찾아볼 수 있는 책이 완성되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이미 여느 책 못지않게 지혜를 가지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이 행복하지 않다면 아직 자신에 맞는 책을 찾지 못한 것이 아닐까? 이제부터라도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책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에게 맞는 책 찾는 법📖

1.
내 관심사 알아보기
내 관심사와 관련된 책일 수록 나와 잘 맞을 확률이 높다. 과학 시간이면 자기 바쁜 학생에게 과학책을 읽으며 즐거움을 찾으라고 해봤자 책에 대한 거부감만 더 커지기 마련이다.
2.
목적 정하기
무슨 일을 하든 간에 그 일을 하는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목적 없이 일을 하다보면 이상한 길로 어긋나기 마련이다. 거창한 이유가 아니어도 좋으니, 내가 책을 읽는 이유를 정해보자
3.
기준 정하기
책을 고를 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하는 것도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사람은 표지가 눈을 사로잡아야 할 수도 있고, 다른 이는 책의 분량이 중요할 것이다.
4.
책 고르기
앞의 단계들을 모두 거쳤다면 이제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를 차례이다. 책을 고르는 방법은 다양하다.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책을 선택하면 된다
5.
책 읽기
책을 사서 읽지 않는 것은 시간이랑 돈만 낭비한 꼴이다. 열심히 고른 책인만큼 한 줄이라도 읽어보자
6.
감상평 남기기
감상평이라고 하니 어려워보이지만, 그저 책을 읽고 난 후의 내 감상을 적으면 된다. 짧든 길든 상관없고 어떤 방식으로든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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