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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 토니 리서치 #3
주식하는_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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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이슈가 계속 부각되고 있어요. 중복 상장 이슈에 대해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제 소견을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네이버를 투자 관점에서 볼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AI죠. 그와 관련된 내용 중심으로 네이버의 비즈니스를 살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사업 부문별 실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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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사업 부문은 2020년 3분기부터 서치플랫폼 · 커머스 · 핀테크 · 콘텐츠 · 클라우드로 구분하고 있다. 서치플랫폼 · 커머스 · 핀테크 부문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콘텐츠와 클라우드 부문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실적 추이 4개 분기 누적 단위 : 억원 자료 : 네이버
∥ 서치 플랫폼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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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플랫폼 부문의 실적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9,283억원 기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3조 5,891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 부문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모바일의 통합검색 화면을 개편하고, 광고 상품 UI를 개선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듯 하다.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했다. 건설 · 유통 · 금융 등 전방 산업의 환경이 좋지 않았고, 많은 중소형 광고주들이 퍼포먼스 중심의 마케팅 캠페인 활동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치 플랫폼 부문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자료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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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플랫폼 부문의 사업 현황과 계획
네이버는 생성형 AI 서비스 ·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를 론칭했고, 홈피드 · 클립 등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이는 광고 상품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23년 11월에 네이버앱에 홈피드를 선보였다. 홈피드는 쇼핑 · 홈 · 콘텐츠 · 클립 등 4개의 탭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피드를 탑재한 이후에는 이용자가 한 달 만에 2배 이상 증가했고, 광고 효율도 모바일 메인에 게재되는 광고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2023년 11월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Cue:를 PC의 통합검색 부분에 적용했다. 유저는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고, 예약 또는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2024년 상반기에 이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하고 *멀티 모달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멀티 모달(Multi Modal)은 텍스트 · 이미지 · 음성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AI 기술을 말한다.
2023년 12월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출시 1개월만에 MAU 130만명을 기록했다. 앞으로는 검색 · 카페 · 클립 등 다른 서비스들과 연계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년 1월에는 나이키와 함께 CLOVA for AD의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는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챗봇을 통해 해결하면서 상품 추천을 받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테스트 기간 동안 CLOVA for AD를 통해 노출된 광고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CTR이 20% 이상 높았다.
*CTR(Click Through Rate)은 광고가 사용자에게 노출된 횟수 대비 사용자가 그 광고를 클릭한 횟수를 말한다. 예를 들어 노출수가 100회, 클릭수가 3회인 경우 CTR은 3%가 된다.
네이버는 2024년 내에 CLOVA for AD의 CBT를 진행할 계획이고, 사용자의 패턴과 광고주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커머스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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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부문의 실적
커머스 부문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7% 증가한 6,6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개 및 판매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3.3% 증가하면서 전체 커머스 부문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세부적으로는 브랜드 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2.4조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스토어는 가입 브랜드 수와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상품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8.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액 비중이 높은 디지털 가전과 도착 보장에 집중하고 있는 푸드 · 건강 브랜드의 거래액이 증가했다. 그리고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 출시 · 도착 보장 서비스의 수익화 · 크림의 수수료 인상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서비스 거래액은 여행과 예약 부문의 거래가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한 1.7조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자료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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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부문의 사업 현황과 계획
2023년 1월에는 미국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포시마크를 인수했다. 포시마크는 4분기에 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1P 광고 매출의 성장과 *포시쇼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시쇼 : 포시마크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브랜드 스토어는 2023년 10월부터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와 도착 보장 서비스에 수수료를 받기 시작했다.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는 브랜드 스토어 탭 · 라운지 솔루션 · 브랜드 CRM 등의 솔루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유료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는 브랜드가 속한 시장의 현황과 경쟁 상황 ·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스텀된 분석 리포트 ·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노출 공간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크림은 2022년 4월부터 판매자와 구매자로부터 수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수수료를 수시로 인상했고, 지금은 판매할 때 최대 6% · 구매할 때 최대 3%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듯 하다.
*크림(KREAM)은 202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한정판 상품 거래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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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와 테무의 한국 진출
상품과 가격대 등 네이버쇼핑이 제공하고 있는 상품 커버리지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아직은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네이버쇼핑의 BM이 광고 중심이고, *Aggregator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파트너로 볼 수도 있다. 알리는 몇 년 전부터 네이버의 DB와 연동해 광고를 집행 중이고, 테무 등 다른 이커머스 업체의 광고 집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ggregator : 유망한 중소 브랜드나 이커머스 업체를 발굴해서 성장시키는 비즈니스 모델
∥ 핀테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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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부문 실적
핀테크 부문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3,56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1조 3,5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감소했다.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였고, 연말 프로모션 및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른 마케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네이버페이의 2023년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한 16.3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외부 결제액이 전년동기대비 50.1% 증가한 7.7조원을 기록하면서 핀테크 부문 전체의 매출 증가에 기여다. 이는 현장 결제의 증가세가 지속됐고, 라이나생명 등 대형 신규 가맹점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2.7배 증가하면서 1.9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MST 단말기를 통한 결제와 예약 · 주문 서비스의 결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의 결제는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가 스마트폰에 내장된 신용카드 정보를 자동으로 읽어서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핀테크 부문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자료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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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부문의 사업 현황과 계획
네이버페이는 2023년 3월에 MST 기반의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와 연동하면서 오프라인 채널 어디서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11월에 출시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네이버페이의 혜택과 편의성을 글로벌 어디서나 누릴 수 있다. 또 유니온페이 · 알리페이 플러스를 통한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가 65개국으로 확대되었다.
2024년 1월에 출시한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 또한 업계 최다 제휴사를 확보했다. 그리고 네이버페이 · 마이카 등 기존의 네이버페이 서비스와 연계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24년 1월에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고, 2월에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대출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시중은행과 제휴했고, 부동산 콘텐츠와 연계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 콘텐츠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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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의 실적
콘텐츠 부문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4,663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4% 증가한 1조 7,3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서 웹툰 매출이 증가했고, 스노우 카메라 앱의 글로벌 사용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스노우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7%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감소했다. 이는 웹툰 부문에서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핵심 서비스와 지역에 투자를 집중했기 때문이다. 또 *크로스보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크로스보더는 국경에 상관없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하면서 4,4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AI 추천 고도화와 신규 작품의 흥행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3년 연간 EBITDA 기준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리소스 효율화 ·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대 · 신규 BM 도입 등이 수익성 증대에 기여한 듯 하다.
일본에서는 연간 거래액이 1천억엔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크로스보더 작품과 현지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한 결과로 보인다. 오리지널 연재 작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입학 용병이라는 작품이 라인 망가 최초로 연간 거래액 10억엔을 돌파하는 등 다수의 히트 IP가 탄생했다.
미국에서는 현지 오리지널 작품이 론칭 당일 역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도 신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자료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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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의 사업 현황과 계획
2023년 4분기에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1,800명의 작가가 이 서비스에 들어와 있고, MAU 240만명을 기록하면서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로 보상형 광고 등 수익화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또 AI 큐레이터의 고도화로 사용자가 좋아하는 작품을 추천해주면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비질란테 · 이두나 ·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 영상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원작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아졌고, 웹툰 거래액이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2024년 1월부터 방영 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2023년에 세 차례 진행한 MD 굿즈 팝업 스토어는 누적 총 17만명이 방문하면서 각 행사장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 대형 브랜드사와 콜라보도 이뤄지는 등 웹툰 IP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2024년에도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상 제작과 MD와 출판 · 게임 등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IP의 영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스노우는 EPIK · Yearbook 등 AI 상품이 글로벌로 인기가 상승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또 카메라 앱의 라인업을 B612 · 푸디 · 라인카메라 · 룩스 · 소다 등으로 확대하면서 헤바유저와 유료 구독자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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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테인먼트의 상장(IPO)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고, 이르면 6월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툰엔터의 밸류에이션은 30~40억달러로 추정되고, 상장을 통해 최대 5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웹툰 엔터의 나스닥 상장을 두고 이것도 쪼개가 상장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결국 중복 상장 이슈로 네이버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중복 상장 이슈는 피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만 끼칠 거 같진 않다.
웹툰엔터가 상장하면서 조달한 자금은 웹툰 서비스의 콘텐츠 확보와 유저 증가를 위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콘텐츠 부문이 영업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는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또 웹툰 생태계에도 K-POP만큼의 팬덤 문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여기에도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웬툰엔터가 잘 해 나가길 바래본다.
네이버의 웹툰 부문 지배구조 자료 : 신한투자증권
∥ 클라우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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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부문의 실적
클라우드 부문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1,259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47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B2B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이는 하이퍼클로바X의 사용료 매출이 발생했고, *네이버웍스의 유료 이용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네이버웍스는 네이버 · 라인 서비스와 유사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메신저다. 메시지 · 게시판 · 캘린더 · 주소록 · 설문 · 메일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네이버웍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웨일의 몽골 교육부 수주에 따른 관련 매출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로바 디바이스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분기대비로는 10.6% 감소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영업적자는 전분기의 회계 조정 효과를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3년 국내 공공 클라우드의 최종 사용자의 지출액은 6조 6,470억원으로 전년대비 23.7% 증가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업체들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자료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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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부문의 사업 현황과 계획
2023년 11월에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 클라우드 관련 수주를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보안을 중요시하는 고객사에게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첫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다.
2023년 12월에는 한국은행과 MOU를 체결하면서 LLM AI 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 · 경제 분야로 확대했다. 앞으로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자료를 인공지능이 검색하고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한국은행 내 업무에 하이퍼클로바X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024년 1월에는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을 향상시킨 HCX-003 모델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하이퍼클로바X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 IT 시스템의 70%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023년에 발생했던 행정망 먹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이를 두고 네이버클라우드, · KT클라우드 · NHN클라우드 등 빅3 업체들이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3년 2조 7,027억원 → 2027년 3조 8,473억원으로 연평균 8.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에는 전년대비 20.8% 성장한 4조 2,549억원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부문은 공공 IaaS 시장에서 50% 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실적 및 밸류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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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하면서 2조 5,3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하면서 4,0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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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4조 5,118억원 수준이다. 2023년 4분기 실적 기준으로 산출한 POR은 23.17배, PER은 34.91배 수준이다. 주가가 많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는 밸류에이션이다.
하지만 인터넷 플랫폼이나 소셜 네트워크와 관련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과거에도 높은 수준이었다. 그 기업들의 주가는 지금도 여전히 우상향 하고 있다.
실적 추이 4개 분기 누적 단위 : 억원 자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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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에는 16조원 가량의 중단영업처분이익이 반영됐다. 2019년 12월에 LINE과 Z홀딩스를 통합 경영하기로 결정했고, 2021년 3월에 통합이 최종적으로 완료됐다 . 이에 따라 LINE과 관련된 영업손익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된 것이다.
∥ 주주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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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7일 기준으로 발행주식수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했다. 또 지난 2개년 평균 연결잉여현금흐름의 20% 수준인 1,190억원 수준의 현금배당도 2024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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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웹툰 산업의 총매출액은 1조 8,290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증가. 2017년의 3,799억원 대비 4.8배 가량 증가. 2023년에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 글로벌 웹툰 플랫폼 매출 1위는 카카오픽코마 > 2위 라인망가 > 3위 네이버웹툰 > 4위 카카오페이지 순. 국내 웹툰의 해외 수출 중 45.6%가 일본에서 발생. 일본에서는 카카오픽코마와 라인망가가 누적 다운로드 수 4,000만회 돌파! 카카오픽코마는 2016년 4월에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 2020년 7월부터 1위를 유지!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은 26억달러 수준. 2023년에는 연간 거래액 1,000억엔 돌파!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와 전자책 플랫폼인 이북재팬은 2023년에 일본에서 연간 거래액 9,000억원 돌파! 라인망가의 웹툰인 신혈의 구세주는 일본에서 한 달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현지 웹툰 매출 1위 기록! 입학 용병은 연간 거래액 90억원 돌파! 라인망가는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1월까지 일본 웹툰 월간 이용자수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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