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핑거스토리의 2023년 매출액은 184억 2,490만원으로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억 8,211만원으로 전년대비 40.1% 증가했다. 핑거스토리는 2018년 3월에 설립되었고, 2022년 12월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웹툰과 웹소설 등을 볼 수 있는 무툰 · 큐툰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2월 13일 장중 시가총액은 568억원이다. 2023년 실적 기준으로 산출한 POR은 43.69배, PER은 56.8배다. 글로벌에서 웹툰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내러티브적인 매력은 충분하다. 웹툰의 대표적인 기업인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 · 라인디지털프론티어(라인망가) · 왓패드코퍼레이션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7.4조원에서 최대 10조원까지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툰엔터는 2020년 25억원 순손실 → 2021년 510억원 순손실 → 2022년 1,089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래서 PER로 밸류에이션을 평가할 수 없다. 웹툰엔터의 매출액은 2021년 4,910억원 → 2022년 1조 66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실적 기준으로 산출한 PSR은 6.94~9.38배다. 이 밸류를 적용한 핑거스토리의 기업가치는 1,276~1,725억원으로 산출된다. 핑거스토리의 내러티브와 밸류에이션 모두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웹툰엔터와 핑거스토리를 똑같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주식하는_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