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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그룹은 2023년에 사명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삼양스퀘어랩이다. 삼양스퀘어랩은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제시한 비전 중 하나인 기술 기반의 푸드케어를 담당한다. 푸드케어는 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솔루션에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식품과 약 처방 · 운동 요법 등 식품 이외의 방법도 포함한다.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실행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연계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존에 공개된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할 인공지능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의 바헤닝언대학과도 식품기초소재 연구를 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식물성 소재의 단백질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3년 연간 매출액 1조 1,929억원으로 전년대비 31,2% 증가, 영업이익은 1,468억원으로 62.4% 증가, 순이익은 55.6% 증가한 1,249억원을 기했다. 불닭 시리즈의 매출액은 2019년 2,400억원 → 2020년 3,100억원 → 2021년 3,400억원 → 2022년 4,80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3분기까지 4,7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으로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밀양 제2공장을 짓고 있고, 2025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2024년 2월 14일 장 중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조 3,009억원이다. 2023년 연간 실적으로 산출한 POR은 8.86배, PER은 10.4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