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지역나눔 동아리 마지막
호기롭게 시작한 지역 나눔 동아리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저번 시간에 학생들에게 소개해줬던 헬로메이플을 간단히 실습해보고, 간식 먹고 깔끔히 마무리해야지 !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 저번 시간에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적어가더니, 조금씩 체험을 해 본 모양이었다. 가르쳐 준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적용하는걸 보니 대견하기도 했다. 마지막 시간은 헬로메이플을 활용해서 간단히 점프맵을 만들어 보는 것을 미션으로 했다. 다양한 바닥 블록을 활용해서 '인내의 숲' 같은 점프 맵을 만들기도 했고, 밧줄이나 다른 캐릭터 등을 이용해서 나름의 스토리텔링을 한 친구들도 있었다. 물론 정신없게 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동아리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이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 생각했다. 활동을 모두 마무리 한 후에는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으면서 간단히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수업을 모두 마무리 한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받았다. 결과를 확인하면서 올 해 느꼈던 것 중 가장 큰 뿌듯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다보니 나도 더 신나서 수업 준비도 열심히 하고, 열정을 쏟았던 것 같은데, 학생들이 그 모습을 알아봐주고 이렇게 표현해 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지역 나눔 동아리는 초등 AI 거점학교에서는 하지 않아도 되는 과제였다.
- 크크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