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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정보 및 소식

애플, 시리(Siri) 완전 재설계 확정 — 구글 Gemini 탑재하고 "진짜 AI 비서"로 거듭난다

데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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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요?

애플이 2026년에 시리(Siri)를 완전히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시리의 근본적인 재설계로, 애플 역사상 가장 큰 AI 관련 변화가 될 전망입니다. 첫 번째 공식 공개는 2026년 6월 WWDC(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iOS 26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구글의 AI 모델인 Gemini가 시리의 핵심 엔진으로 탑재된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를 위해 구글과 연간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다년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시리의 핵심 기능들을 살펴보면, 첫째로 화면 인식(On-Screen Awareness) 기능이 있습니다. 시리가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일 앱에서 항공편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거나, 메시지 앱에서 레스토랑 예약 세부 정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둘째로 멀티스텝 작업 수행이 가능합니다.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캄포스(Project Campos)"라 불리는 이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가 여러 앱을 넘나들며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가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시리가 알아서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Agentic)"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다만 이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애플은 원래 2025년 봄에 AI 시리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테스트에서 일관성과 통합 관련 성능 문제가 발견되어 출시를 1년 이상 연기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시리는 "내일 알람 맞춰줘" 정도의 단순한 명령만 잘 처리했다면, 앞으로는 "다음 주 출장 일정 확인해서 항공편과 호텔 예약하고, 팀원들에게 부재 알림 보내줘"같은 복잡한 요청도 알아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정말 똑똑한 개인 비서를 아이폰 안에 두는 것과 같습니다.

왜 주목할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중 하나인 iOS에 본격적인 AI 비서가 탑재된다는 것은, AI가 더 이상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상에 들어온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애플이 직접 AI를 만들지 않고 구글 Gemini를 채택했다는 점은 AI 업계의 세력 판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유용해요

아이폰·아이패드·맥을 사용하는 모든 애플 생태계 사용자에게 해당됩니다. 특히 시리를 "별로 쓸모없다"고 느껴왔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시리를 시도해볼 이유가 생기는 업데이트입니다.

용어 정리

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애플이 매년 6월에 개최하는 세계 개발자 회의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에이전트(Agentic) AI: 사용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의 능력을 말합니다.
화면 인식(On-Screen Awareness): AI가 사용자의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그 맥락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출처

🥕 Carrot Letter | AI & 생산성 도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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