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으로 출근하는 AI 동료 — 말만 하면 일을 끝내는 비크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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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요?
비크토르(Viktor)는 슬랙(Slack)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같은 회사 메신저 안에서 일하는 "AI 직원" 서비스입니다.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출신 엔지니어들이 만든 제타 랩스(Zeta Labs)가 개발했고, 2026년 2월 슬랙용으로 처음 선보인 뒤 6월 18일 팀즈 버전까지 확장 출시했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 아니라, 사람처럼 일을 "맡으면 끝까지 처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메일 정리, 보고서 작성, 마케팅 캠페인 운영, 심지어 간단한 앱이나 코드 작성까지 3,200개가 넘는 업무 도구와 연결해 스스로 해냅니다. 출시 10주 만에 연 매출 환산 1,500만 달러를 넘겼고, 팀즈 출시를 알린 6월에는 2,000만 달러(약 270억 원)를 돌파했습니다. 최근에는 액셀(Accel) 등으로부터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를 투자받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 단체 채팅방에 신입 직원 한 명이 새로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직원은 잠을 안 자고, "이것 좀 해줘"라고 메시지를 남기면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결과물을 채팅방에 올려줍니다. 24시간 대기하는 만능 비서를 한 명 채용한 것과 비슷합니다.
왜 주목할까?
지금까지 AI는 대부분 "내가 물어보면 답해주는" 도구였습니다. 비크토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정해진 흐름에 따라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AI 동료"를 지향합니다. 별도의 새 프로그램을 깔 필요 없이, 회사가 이미 쓰는 슬랙·팀즈 안에서 바로 움직인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사용자가 새 도구 사용법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으니까요. 영업 직원 없이 입소문만으로 매출이 폭발한 것은, 그만큼 "AI에게 잡무를 넘기고 싶다"는 수요가 크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유용해요
반복적인 보고·정리·자료 취합에 시간을 많이 뺏기는 직장인, 인력은 부족한데 처리할 일은 많은 스타트업·소규모 팀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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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Slack) / 팀즈(Teams): 회사에서 이메일 대신 빠르게 대화하며 일하는 업무용 단체 메신저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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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AI agent): 한 번 시키면 사람이 계속 지켜보지 않아도 여러 단계의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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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연간 반복 매출): 구독료처럼 매년 꾸준히 들어오는 매출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 회사의 성장 속도를 보는 지표입니다.
출처
🥕 Carrot Letter | AI & 생산성 도구 뉴스

